올림푸스가 송도국제도시에 의료 트레이닝 센터를 만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올림푸스한국은 12일 쉐라톤 인천 호텔에서 ‘올림푸스한국 의료 트레이닝 센터(Olympus Korea Training & Education Center)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올림푸스한국은 오는 2017년 2월까지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5공구) 내 5천56㎡ 부지에 연면적 6천611㎡,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의료기기 교육시설과 서비스 센터를 통합한 ‘올림푸스 한국 의료 트레이닝 센터’를 건립한다.

총 사업비는 363억원으로 이 중 올림푸스 일본 본사로부터의 외국인직접 투자 금액(FDI)은 150억원이다.
센터는 최고 수준의 교육환경을 갖춘 모의실험실(Dry lab), 실습실험실(Wet lab), 대강당, 신제품 쇼룸 등 다양한 시설로 구성된다.

이 곳에서는 의료진 및 올림푸스한국 임직원, 관련 업계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의료기기 제품 교육과 시연 등이 이뤄진다.

센터 건립 후에는 운영 인원 70여명의 고용 창출과 연간 1만여명의 국내·외 의료진과 임직원의 방문이 예상되고 있다.

1919년 현미경 생산 기업으로 출발한 올림푸스는 1950년 세계 최초로 위 카메라를 상용화한 후 높은 기술력과 의료진과의 지속적인 R&D를 통해 소화기 내시경 분야에서 독보적인 세계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일본계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