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규장각, 정족산 사고 등 기록문화 현장 찾아

강화군은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개막주간 행사의 첫 번째 행사날인 지난 22일 책의 수도를 방문한 외빈 50여명을 대상으로 강화도 기록 문화유적 탐방을 주제로 정족산사고와 외규장각, 성공회 강화성당 탐방을 안내했다.

방문단은 첫 번째 탐방지인 전등사의 대웅전에 보관하는 대장경과 대웅전 기둥에 전투에 임하기 전 병사들이 부처님께 염원하는 글귀가 아직도 남아 있는 것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또 정족산 사고의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한 장사각(藏史閣) 안을 유심히 살펴보고, 고려시대의 뛰어난 인쇄술인 팔만대장경 탁본 뜨기도 체험했다.

국가 주요행사 기록을 담은 의궤 및 각종 어람, 지도, 문집 등 조선시대 왕실과 관련한 책을 보관한 외규장각에서 의궤 반차도 모형물과 동영상을 시청하기도 했다.

방문단은 1900년에 축성한 한국 최초의 한옥 성당인 강화성당을 둘러봤다. 이어 인삼센터에서 강화의 대표 농산물인 인삼을 살펴보고 구매하며 강화지역 기록문화 탐방행사를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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