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문예회관·시리박물관 등 곳곳서

 

 

화려한 4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 인천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9일 인천시립무용단 단원들의 안무작을 만나볼 수 있는 ‘제26회 I-Dance ’단원작가전‘이 열린다. 각자의 개성과 가치관을 인정하는 않는 세상에 대한 비판을 담은 윤지영 단원의 ’으흠…‘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가면성 우울증)을 소재로 진실된 자신을 감추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미란 단원의 ’오늘 그리고 내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의 매개인 ‘말’이 가지는 다양한 의미를 춤으로 표현한 ‘숨바꼭질’ 등 젊은 여성안무가 3명의 자유로운 사고에서 비롯된 다양한 주제의 창작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10일에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새롭게 선보이는 프로젝트 ‘Great Series’의 두 번째 무대가 펼쳐진다. ‘Great Series’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선택한 작곡가 시벨리우스, 차이코프스키, 그리고 닐센의 대표적인 교향곡을 한국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로의 해석으로 감상하는 시간이다. 4월에는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전임 지휘자인 장윤성의 지휘로 교향시 ‘핀란디아’와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서울대학교 교수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 함께 연주하는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감상할 수 있다.

29일에는 ‘커피콘서트’가 열린다. ‘커피콘서트’는 매달 한번, 수요일에 열리는 한 마티네 콘서트(Matinée Concert)로 커피와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무대로 공연 마실을 나오는 시간이다. 이번 무대에는 현존하는 최고의 작곡가 펜데레츠키로부터 ‘안네 소피 무터의 뒤를 이을 바이올린의 여제’ 라고 극찬을 받은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4년마다 뛰어난 피아니스트에게 주어지는 ‘길모어 아티스트 어워드’의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랄프 고토니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밖에도 14일에는 (사)인천음악문화원 제52뢰 정기연주회 ‘봄맞이 가곡과 아리아의 밤’ 23일 스칼라 오페라 합창단이 선사하는 ‘Spring Concert’, 25일 제10회 기타이야기 ‘코리아기타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봄날! 사랑은 왈츠처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박물관과 도서관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인천시립박물관도 12일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개최한다.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가족단위 관람객을 비롯해 연인, 친구끼리 특별한 제한사항 없이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구 반대편에서 건너온 탱고 음악을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우리나라에 탱고음악을 선보이는 뮤지션, 로멘티카 아르떼의 ‘탱고의 향기’로 펼쳐진다.

‘검단선사박물관에서는 25·26일 ‘시민작품 초대전(가제)’에서는 냅킨아트, 리본아트 등 수공예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이민사박물관은 29일 인문학 강좌 ‘디아스포라와 노스텔지어’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인하대 교육연구소 김영순 소장의 ‘초국가적 한민족 공동체와 세계 시민성’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대에 국가와 민족을 뛰어넘는 초국가적인 현상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지역이 갖는 개방성, 포용성, 관용성 등의 특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다.

미추홀도서관은 9일부터 12일까지 ‘제1회 미추홀도서관 반짝 초대전’을 열고 서예작품을 전시한다. 또 15일에는 판소리 명창과 함께 하는 ‘신나는 판소리 이야기’강연을 개최해 대중문화 속 숨은 우리 소리를 만나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미추홀도서관에서는 16일부터 ‘제3회 미추홀도서관 공모전 이혜련 서양화전’도 준비했다.

인천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공연 일정은 인천문화예술정보 스마트폰 앱 “아이~큐”를 이용하면 쉽게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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