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과 연계해 현장 밀착형 인재양성 지원

고용노동부는 인하대, 인천대 등 14개 대학을 기업연계형 장기현장실습제(IPP)를 시범 운영할 대학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장기현장실습제’는 대학 3∼4학년 학생들이 전공교육과 연계된 산업현장에서 장기간(4~10개월) 실무경험을 습득하고 체계적인 현장훈련을 받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훈련제도다.

이 사업에 전국 44개 대학이 예비신청을 했으며, 3월 한달간 서류 및 발표심사를 거쳐 직업능력개발, 대학 운영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수도권 6개, 지방 8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2천100여명의 학생(이공계열 및 상경계열 중심)들이 약 800개의 기업에서 연구개발, 설계, 영업 관리, 마케팅 등 전공 관련 직무에서 지식과 경험을 쌓는다.

인하대는 인근 주안·부평 산업단지 등 인천 지역 기업과 연계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인재양성을 지원하고, 향후 학내 전 학과를 대상으로 NCS 기반의 교과과정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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