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4월 적용 시행

인천시교육청이 초·중등 교감, 유치원 원감 자격연수 대상자 선발 면접고사에 동료교원 다면평가를 반영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기존 초·중등 교감, 유치원 원감 자격연수 면접고사면접고사는 온정적이고 형식적이어서 학교 관리자로서 부적격자를 판별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승진 입문 단계인 선발과정에서부터 학교 관리자로서의 역량과 자질을 검증하는 절차를 보완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변경된 면접고사는 올해 4월 20일 적용 시행, 여기서 선발된 연수 대상자들은 7월에 교감, 원감 자격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면접고사는 교양교직 영역 60%, 다면평가 영역 40% 비율로 반영된다. 다면평가는 교감, 원감 선발 대상자와 최근 10년 이내에 함께 근무한 동료 교원들이 학교 관리자로서의 역량과 자질을 온라인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며, 면접관은 그 결과를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개별 심층 면접이 진행할 예정이다. 면접을 종합한 결과 백분위 70% 미만인 자는 탈락될 수 있다.

한편, 최근 입법예고 중인 ‘교원 등의 연수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은 자격연수 선발과정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격연수 대상자를 지명할 때에는 신체․정신상의 건강상태, 학교관리 능력상의 결함 유무, 교원의 주요비위 관련 여부, 그밖에 교감이나 원감으로서의 부적격 사유 유무 등을 고려해서 지명한다’내용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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