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2일부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총 지원 규모가 60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0억원이 늘었다. 업체별 지원한도도 기존 2억원에서 4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번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부평구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중소기업이 대출한 융자금의 대출이자 중 일부를 부평구가 부담하는 이자차액보전금이다.

지원 대상은 부평구에 공장 또는 사업장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전업율 30% 이상의 업체이며 2.0%~2.5%를 이자차액으로 지원한다. 올해 부평구민을 신규 근로자로 채용하면 0.5%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또 부평구에 지정 기부한 업체(2014년 실적 200만원 이상)일 경우에도 0.5%의 추가지원을 받을 수 있다.

상환기간은 3년이며 1년 거치 2년 4회 분할상환이다.

구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은 중소기업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외환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이다.

운전자금 융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들 금융기관을 방문해 여신 상담을 한 후 부평구 홈페이지(www.icbp.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 경제지원과(☎509-6573)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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