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이상복)은 201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대상사업 자체 설계를 위한 건설기획단을 내달 한달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2015년 읍·면 연두방문을 통해 건의된 사업 등 지역주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사업에 대해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읍·면 각종 건설사업에 대한 설계를 조기에 완료하고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강화군 시설(토목)직 공무원들로 구성된 건설기획단은 7개반 33명이 참가해 총109건(도로, 소하천, 용배수로 등)에 대해 자체 설계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군은 외부발주 예산 약 4억 9천만원(추정)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건설기획단 운영으로 읍·면 시설직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민의견을 수렴, 자체설계 및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주민이 원하는 주민복지 증진 및 편익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봄철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가뭄 대책 대상 사업에 대해 우선 설계하고 발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화군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들에 대해 조속한 공사 착수로 주민불편 해소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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