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최대 5%↓, 대출기간 최대 13년 연장
전환대출 17일부터 장학재단 홈피서 신청

고금리 학자금 대출을 저금리로 바꾸는 ‘제 5차 한국장학재단 저금리 전환대출’ 신청이 17일부터 마지막으로 시작된다.

전환대출을 활용하면 기존 고금리(5.8~7.7%)가 현재 학자금 대출 금리(2015년 1학기 2.9%)로 낮아진다. 또 이자상환 거치기간이 길게는 3년, 원리금 상환기간은 최장 10년 범위에서 본인이 매월 부담하는 상환액을 조정할 수 있다.

신청 대상자는 2005년 2학기부터 2009년 2학기까지 학자금 대출을 받아 잔액이 있는 채무자(졸업자 포함)다.

신청기간은 17일부터 5월 11일까지로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12시까지다.

신청방법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한다. 과거 시중은행에서 받은 정부보증학자금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단 온라인 신청을 위해 은행에서 발행하는 공인인증서 필요하다.

한편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 측에 따르면 2014년 7월부터 2015년 2월 10일까지 4차례 전환대출을 실시한 결과 16만5천명에게 1조2천838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당초 전환대출 목표(2조3천억원) 대비 56% 수준이다.
종전 학자금 전환대출로 1인당 연평균 32만원을 이자 부담을 던 것으로 장학재단 측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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