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례 아동학대 확인, 추가정황도 확보

 

원생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인천 K어린이집 교사가 검찰에 송치됐다.

연수경찰서는 21일 지난 17일 구속한 보육교사 A씨를 아동복지법상 학대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8일 김치를 남겼다는 이우로 원생의 뺨을 때리고 또 같은 날 다른 원생의 어깨를 밀어 넘어뜨리고 9일에는 낮잠 시간에 아이들에게 이불을 무작위로 던지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원생을 학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교사 A씨가 ‘허벅지를 때렸다’는 피해아동 진술 등 아동학대 정황을 추가로 확보해 수사보고서에 첨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천 K어린이집 원장 B씨는 아동복지법상 관리감독 소홀 혐의로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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