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기준 전년대비 274.1% 늘어, 옹진군은 1,480.0%

 

올 들어 보건소 금연 클리닉을 찾는 인천시민들이 크게 늘었다. 그러나 타 지역에 비해 인천시민들의 금연 의지는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2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현재 인천지역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5천95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4.1%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10만5천332명으로 전년보다 2달 이상 빨랐다. 등록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으로 426.9%를 기록했다. 서울은 162.5%에 그쳐 가장 낮았다. 인천의 증가율 순위는 17개 시·도 중 15위다.

인천지역 내에서는 옹진이 지난해 5명에서 올해 79명으로 1천480.0%가 증가해 금연 의지가 가장 강했다.
강화군은 570.6%, 계양구는 278.7%, 남구는 287.2%, 남동구는 163.6%, 동구는 277.4%, 부평구는 303.9%, 서구는 292.0%, 연수구는 344.8%, 중구는 189.1%로 집계됐다.

복지부는 이런 금연열풍이 지속 유지되도록 내달부터 전국 병의원 이용시 금연치료에 들어가는 비용(상담료, 약값 등)을 지원하고, 올 상반기 내 고도흡연자를 위한 단기금연캠프도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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