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타당성·지역 특화사업 반영서 높은 평가

인천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운영하는 ‘교육혁신 지구’에 남구를 선정했다. 교육혁신지구는 지자체와 학교, 교육청이 연계·협력해 지역사회 교육 공동체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교육혁신지구 신청과 심사는 지난 11월에 이뤄졌으며, 남구는 계획의 타당성, 관계기관의 참여 협력 노력, 지역의 특화사업 반영, 업무 경감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남구는 지역 초·중학교 34곳에 교육청과 지자체가 3대 7로 재원을 분담하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원도심 지역의 교육 환경을 살리기 위해 교육청의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도 요청했다.

특히 미디어센터 등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한 문화예술 체험활동을 강조했다.

교육혁신지구 운영은 내년 교육혁신지구 예산을 전액 삭감으로 인해 우선 남구 자체 예산으로 사업을 실시하고 교육청은 행정적 지원을 통해 여건을 조성해 나가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30일 업무담당자 협의회를 거쳐 2015년 남구교육혁신지구 운영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구상하고, 향후 지구 내 다양한 프로그램 설계와 운영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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