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대 1회...8급에서 시작

▲ 김재웅 신임 중부지방국세청장

국세청은 연말 명예퇴직에 따라 공석이 예정된 중부지방국세청장 자리에 세무대 1회 출신(8급 특채)인 김재웅(56)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임 김재웅 중부지방국세청장은 1977년 송도고를 졸업한 후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늦은 나이에 세무대학에 입학해 83년 8급 특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교육원 교수과장, 국세청 부가가치세과장, 조사2과장,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 추진단장, 전산정보관리관, 국세공무원교육원장 등을 거쳤다.

연말정산 간소화 시스템 기반 구축, 근로장려세제 시행 기반 마련, 차세대국세행정시스템 구축 등 국세청 핵심 업무를 강한 추진력과 희생정신으로 이뤄 낸 국세청의 대표적 일꾼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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