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아이와 새끼 고릴라
둘 다 공기를 마시고,
숨을 쉬어야만 살 수 있습니다.

태초에 지구는 사람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연과 모든 생명체의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진화하면서 인구는 급증했고
누구의 허락도 받지 않고
땅의 소유를 주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동물들은 밀려나기 시작했고,
이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데도
물러나라고 아우성입니다.

지구는 동물과 사람이 더불어 살길 원합니다.
사람이 동물을 쫓아낼 권리는 누구도 주지 않았습니다.

차이점 보다 공통점이 더 많은 사람과 동물...

다시 한 번 새끼 고릴라를 바라봐주세요.
그리고 갓난아기와 다른 점을 찾아보세요.
찾으셨나요?

# 오늘의 명언
이 세상의 동물은 그들 나름대로의 존재의 이유가 있다.
흑인이 백인을 위해 창조된 것이 아닌 것처럼,
여자가 남자를 위해 창조된 것이 아닌 것처럼,
동물도 인간을 위해 창조된 것이 아니다.
- 앨리스 워커 -

/글ㆍ사진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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