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대장정...시상과 함께 수료증 발급

인천시교육청은 15일 신명여고에서 제1회 인천인문에세이평가회를 실시한다.

서울대학교 교육종합연구원과 함께 진행하는 인천인문에세이 평가는 지난 7개월간 인문학적 상상여행 에 참여한 학생 414명(중학생 44명, 고등학생 370명)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참여 학생들은 청소년 교양교육센터가 출제한 문항으로 학교별 예선(3천302명 참여)을 거쳐, 4월부터 7회의 인문학 강연, 7회의 공연, 학교별 자율 주제 3회 등 1인당 13편의 인문학 에세이를 작성해 교사에게 지도를 받았다.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서울대학교 교육종합연구원에서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내가 진정으로 바라는 삶은 어떤 삶인가?’ ‘어떻게 살아야 인간답게 사는 것인가?’ ‘이 세계는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가?’ 등의 인문학적 화두에 대한 사유와 성찰을 담은 에세이를 제출하게 된다.

우수 학생은 서울대학교와 인천시교육청에서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상을 받지 못하더라도 약 20%의 학생들에게는 서울대학교에서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인천인문에세이평가는 인천 교육에서 삶의 진정성에 기초한 인문학적 상상력의 부흥과 정신적 가치와 지혜의 고결함을 추구하기 위해 진행되는 프랑스의 바칼로레아 유형의 에세이평가로, 서울대학교 청소년교양교육센터와 인천시교육청 관내 고등학교 교사가 협력해 출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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