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개항 앞둔 시기 주요사업 차질없이 추진 강조

▲ 27일 오후 인천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사 4대 CEO로 취임한 유창근 사장(왼쪽)이 직원 대표(경영지원팀 고경화 주임)로부터 취임 축하 꽃다발을 받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유창근(62) 인천항만공사 사장이 27일 오후 4시 공사 사옥 5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유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인천항이 세계를 향한 대항해 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명실상부한 제2의 개항을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 사장의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천항과 인천항만공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승민 인천항만공사 항만위원회 위원장과 최찬묵 인천항보안공사 사장, 박천주 인천항여객터미널관리센터 대표, 공사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유 사장은 경영방침으로 ▲항만 인프라의 적기 공급과 조기 활성화 ▲항만 운영 효율 극대화 ▲‘사망ㆍ중상 제로’의 안전한 인천항 만들기 ▲투명하고 유연한 소통의 조직문화를 제시했다.

유 사장은 그동안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와 마케팅 노하우를 총동원해 발로 뛰는 마케팅에 나서 항만 인프라의 적기 공급을 위한 주요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그는 또 기존 항만의 효율성 향상과 물류서비스 개선을 통해 벌크화물 물량 이탈을 최소화하고, 항만생산성 향상, 항만ㆍ공항ㆍ배후단지 서비스가 융합된 지능형 종합 비즈니스 거점으로의 변모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유 사장은 “인천항이 제2의 개항을 준비하는 중요하고 의미있는 시기인 만큼 모두 함께 단호한 결의와 비상한 각오로 세찬 바람과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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