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는 오는 29일 영흥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 무상검진을 실시한다.

알레르기 질환 무상검진은 의료취약지역인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연 1회 이상 시행됐으며 2013년까지 백령도, 연평도, 덕적도 등 6개 섬의 소아청소년 2천216명에게 혜택을 제공했다.

올해에는 인천시, 환경부, 인하대병원의 지원으로 영흥도에 위치한 영흥초등학교, 영흥중고등학교에서 실시한다.

이번 무상검진에는 알레르기 원인물질 추정을 위한 피부반응검사와 천식진단을 위한 폐기능 및 기관지민감성검사를 시행하며, 영흥초등학교는 오는 10월 13일과 14일, 2일간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임대현 환경보건센터장은 “인하대병원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부로부터 지정되어 개소 이후 지속적으로 취약계층 및 의료시설 접근이 어려운 도서지역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상검진을 실시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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