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1대 1보다 소폭 상승

인천대학교 2015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평균 7.7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전형은 ‘일반학생’ 공연예술학과로 45.9대 1을 기록했다.

인천대학교 “201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18일 마감할 결과 정원 외 전형 포함 1천463명 모집에 총 11천319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시모집 경쟁률은 지난해 7.1대 1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인천대는 학생부 종합전형(舊 입학사정관제)인 ‘자기추천’ 전형을 비롯하여 ‘일반학생’ 등 모두 11개 전형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일반학생’은 527명 모집에 6.8대 1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첫 시행되는 ‘자기추천(243명 모집)’전형히 10.1대 1을 기록, 학생부 종합전형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4년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는 ‘INU차세대리더(81명 정원)’는 11.4대 1로 이번 수시모집 전형 중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기초생활수급가정 자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른기회대상자(76명 모집)’는 10.5대 1, ‘사회적배려대상자(36명 모집)’ 7.3대 1, 교과성적우수자(437명 모집)이 7.2대1을 기록, 전반적으로 정원 내 주요 전형의 경쟁률이 작년보다 상승했다.

‘일반학생’에서는 공연예술학과가 45.9대1로 가장 높았고, 체육교육과 39.4, 사회복지학과 8.8, 에너지화학공학과가 8.2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자기추천’에서는 신문방송학과 29.0대 1, 유아교육과 24.3대 1 , 역사교육과 22.0대 1, 국어교육과가 18.3대1로 사범계열 학과들의 경쟁률이 높았다.

올해 대입에서는 수능시험 난이도 하향에 따라 정시모집 지원 시 등급 예측이 어려워졌다. 또한 수시모집 우선선발이 폐지되고, 학생부 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수시모집 강세 현상이 두드러졌다.

대학측은 ‘자기추천’과 같은 학생부 종합전형을 신설하고, ‘INU 차세대리더’전형 등에서 수능최저기준을 완화한 것이 경쟁률 향상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또 전형 간 복수 지원을 허용하고, 입학설명회 등 입시홍보 활동을 활발히 시행한 점도 경쟁률 상승에 보탬이 된 것으로 풀이했다.

이번 수시 모집 1단계 합격자 발표는 오는 10월18일(자기추천, INU차세대리더는 11월1일)이며, 면접고사는 10월25일(자기추천, INU차세대리더는 11월22일)이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진행된다. 최초합격자 발표는 11월8일(자기추천, INU차세대리더, 교과성적우수자는 12월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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