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인대회가 진행되는 가운데 짧은 치마를 입은 참가자의 속옷이 노출되는 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유튜브에 게재된 'Miss America Contestant Accidentally Flashes More Than A Smile '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미인대회에 참가한 네브래스카 출신의 후보 메간 스완슨은 다른 참가자와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 도중 치마를 입은 채 다리를 벌려 민망한 상황을 연출했다.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날 중계 카메라가 진행자를 쫓아 이동하는 과정에서 뒷쪽에 앉아있는 참가자들이 함께 화면에 잡혔고 메간 스완슨의 민망한 노출은 적나라하게 안방으로 방송됐다.

이 방송의 화면 일부가 편집된 영상들이 유튜브와 SNS 등에 올라왔고, 누리꾼들은 이 영상을 퍼나르며 "의도된거 아냐? 얘기하느라 치마입은 걸 깜빡했는지..." "대회 우승하는 것보다 이걸로 더 유명해지겠다" "온라인 인기상이라도 받아야 한다"라는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게재된 지 3일째인 18일 현재 이 영상은 14만2천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상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 주 애틀랜틱시티에서 열린 ‘2015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로 미스 뉴욕 출신인 ‘키라 카잔체브’가 최종 선발돼 5만 달러(약 50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됐다.

1921년 시작된 미스 아메리카는 17~24세만 참가할 수 있으며 미스 아메리카에 선발되면 지원받은 장학금으로 미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사진ㆍ유튜브 영상 캡쳐

 

저작권자 © 인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