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은 중국산 해삼종묘(치어) 1t(3억5천만원 어치) 밀수입한 뒤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조선족 A(41)씨 등 밀수·판매 조직 5명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결과 이들은 세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해삼종묘를 보온박스를 비닐과 천 등으로 감싸 원단인 것처럼 속여 밀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밀수입한 해삼 종묘를 국내의 일부 해삼종묘 생산업자를 거쳐 국산으로 둔갑한 뒤 남해안 등 어촌 마을어장에 팔아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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