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보건소(소장 이철준)가 대학교와 고등학교 기숙사 입소자를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위한 흉부방사선 촬영을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집단결핵감염 예방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실시된다.

보건소는 먼저 인하대학교 신규 외국인 기숙사 입소자 160여명을 시작으로 지역 내 대학교와 고등학교 등 4곳의 기숙사 입소자 99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검진을 통해 기숙사 내의 집단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또는 객담 등의 증상이 있거나 결핵환자와 접촉한 경우 반드시 검진 및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결핵검진을 원하는 주민은 누구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건강증진과 결핵실(☎ 880-544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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