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은 내달 26일 열리는 국내 최대의 SF과학축제인 ‘SF2014, 사이언스 & 퓨처(Science & Future)’의 하이라이트인 국내SF창작대상 SF어워드 후보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올해 처음 신설된 SF어워드는 과학관이 국내 SF콘텐츠산업의 대중적 확대와 SF창작시장 발전을 위해 제정한 국내 최초 SF시상식이다.

과학관은 지난해부터 올해 5월까지 대중에게 공식 발표된 SF영상(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SF장편소설, SF중단편소설, SF만화(웹툰, 도서) 등 네 부문의 작품들을 추천받은 후 200여 작품을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사전심사를 거쳐 총 19작품을 SF어워드 최종 후보작으로 뽑았다.

영상부문 후보작은 설국열차(영화), 고스트메신저(애니메이션), 나인-아홉번의 시간여행(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드라마), 세계의 끝(드라마), 소설 장편은 7인의 집행관(김보영), 애드리브(김진우), 좀비 그리고 생존자들의 섬(백상준), 은닉(배명훈), 중단편은 씨앗(정도경), 옥상으로 가는 길(황태환), 장군은 울지 않는다(백상준), 지하실의 여신들(정세호), UPDATE(김창규) 등이다.

만화부문에는 덴마(웹툰), 제페토(웹툰), 노루(웹툰), 마인드 트래커(도서), 나이트런 프레이(도서) 등이 이름을 올렸다.

SF영상과 SF소설(장편), SF만화 수상작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 SF소설(중단편)은 100만원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SF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10월3일 과천과학관 무한상상실에서 진행되며, SF어워드 각 부문별 수상작과 후보작은 SF2014 축제 기간 중 국립과천과학관 창조홀과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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