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인천업체로 개성공단에 입주한 리빙아트의 부도설과 관련해 사실이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토공은 30일 해명자료를 통해 “당초 개성공단 입주에 리빙아트가 신청서를 제출한것은 맞지만 실제 업체 등록은 리빙아트의 협력업체인 소노코쿠진웨어가 했으며 소노코쿠진웨어는 현재 정상적으로 조업활동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공은 “이는 리빙아트가 소노코쿠진웨어와 공동으로 개성공단에 진출키로 해놓고서 약속했던 돈을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소노코쿠진웨어는 대신 주문자생산(OEM) 방식에 따라 리빙아트 제품을 생산해 왔다”고 강조했다.

토공은 입주업체 선정 과정에 대해서는 “2004년 6월 업체 평가에서 리빙아트는17위를 차지, 입주가 어려웠으나 선정업체 두곳이 각종 문제로 공단 진출계획을 철회하면서 입주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또 “리빙아트가 현재 다소의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부도위기까지는 아닌 것으로 안다”면서 “소노코쿠진웨어도 경영위기는 없으며 곧 OEM이 아닌 독자 생산체계를 갖출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이원구기자 jjlwk@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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