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ㆍ8월 3일 ‘택도 없는 해소를 위한 의식’

 

인천아트플랫폼은 창작지원 프로그램 ‘플랫폼 인큐 Platform inQ’ 선정팀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Comma,And)의 창작결과물 전시·퍼포먼스 ‘택도 없는 해소를 위한 의식’을 오는 27일과 8월3일 이틀에 걸쳐 선보인다.

창작지원 ‘플랫폼 인큐’는 재능 있고 실력 있는 젊은 아티스트를 발굴 양성하고 새로운 작업을 도모라기 위한 창작지원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기존의 공연예술 장르를 탈피한 작업 혹은 새로움을 시도·실험하고자 하는 예술가, 단체, 프로젝트팀들의 다양한 창작작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1개팀이 선정되었으며 쇼케이스, 시민 참여 워크숍과 결과발표회 등을 통하여 과정과 결과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창작 결과물을 발표하는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Comma,And)는 배우, 연출, 작가, 사진가, 영화감독, 화가, 무용가 등 다양한 장르의 신진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팀이다. 공동 작업을 통해 서로의 장르를 융복합하여 새로운 영역의 문화예술을 발전시키는 작업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술, 영상, 퍼포먼스가 합쳐진 이번 전시 ‘택도 없는 해소를 위한 의식’ 은 지난해 10월 공연된 트라우마에 관한 극 ‘말뚝과 나’에서 출발한다. 심리적 위로와 치료를 ‘의식’이라는 행위를 통해 감행하며, 위로를 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는 것이 이 작품에서의 핵심이다.

작품은 왁스라는 이중물성의 조각을 녹이면서 ‘위로를 통해 치유되는 듯 보이는 현실’을 얘기하지만, 역설적으로 ‘하지만 상처가 줄어들거나 치유 된 것은 아니다’라는 것을 녹아내린 왁스가 다시 굳어 새로운 조각이 되는 것으로 표현하고 있다.  ☎760-1000·1005 www.inartplatfor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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