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지존파 사건 등 정치ㆍ경제 전반 다뤄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이 오는 17일부터 ‘논픽션 다이어리’를 상영한다.

‘논픽션 다이어리’는 1994년 대한민국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지존파 사건을 비롯해 성수대교 붕괴와 삼풍 백화점 참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문화 전반을 파헤치는 파격적인 작품이다.

그 동안 미술과 영화 등 다양한 장르와 매체를 통해 작가로서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왔던 정윤석 감독의 장편데뷔작으로, 개봉 전부터 베를린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 수상으로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은 작품이다.

당시의 실제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와 변호사 등의 생생한 인터뷰와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이 더해져 사건 너머에 존재하는 심층적인 문제를 날카롭고 예리한 시선으로 옮겨놓았다. ☎427-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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