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선정…마을환경 개선·국내외 홍보 혜택

▲ 실미도

인천시 중구 ‘포내어촌체험마을(중구 무의동 산260-10)’이 해양수산부가 지정하는 ‘국제관광 어촌체험마을’에 선정됐다.

해수부는 외국인 관광객의 관광 프로그램 다변화를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어촌관광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 포내어촌체험마을 등 5개 곳을 국제관광 어촌체험 시범마을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전국 어촌체험마을(100개)을 대상으로 공모신청을 받아, 현장 경험이 풍부한 외국인 전문 여행사를 중심으로 접근성, 체험프로그램, 먹거리, 잠자리, 편의시설, 주변관광 연계성을 평가해 선정했다.

해수부는 인천공항에서 15분 거리로 영화 촬영지와 연계한 갯벌체험이 특화된 인천 중구의 포내어촌체험마을은 갯벌체험(패류채취), 건강망 체험, 테크낚시, 캠핑체험, 맨손고기잡이, 조개공예 체험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또 하나개 해수욕장, 천국의 계단·칼잡이 오수정 등 유명 드라마 및 실미도 촬영지로 연간 3만명 이상 방문하고 있는 점도 높게 평가했다.

▲ 하나개 해수욕장
이에 따라 해수부는 국제관광 어촌체험마을의 시범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어촌 찾아가기 행사(7~11월)와 외국인 전문 여행사 등과 공동으로 크루즈 관광객, 개인 여행객, 단체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한 어촌체험 관광을 계획하고 있다.

해수부는 ▲재능기부를 통한 마을환경개선 ▲우수마을 육성을 위한 추가사업비 지원(2015년 예산확보 시) ▲아름다운어촌 찾아가기(외국인 대상) ▲해당 마을 외국어 안내표지판 정비 ▲공항, 주요기차역, 관광안내소 국내외 여행사에 안내책자 배부 ▲바다해설사 지원(외국어 가능자 또는 통역포함) ▲컨설팅 등 경영교육 지원, 국내외 온라인 홍보 ▲외국어 홍보브로슈어 제작 ▲외국인 어촌체험비용(체험료, 식사, 숙박) 할인 액의 50~100% ▲외국인 대상 온라인 사이트 홍보 등 어촌관광활성화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선 지원한다.

또 ▲크루즈 관광객 유치(700명) ▲공항 환승 관광객 유치(500명) ▲개별호텔 투숙객 유치(300명) ▲여행사 단체여행 관광객 유치 등(500명)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어촌 찾아가기 행사 기간 중 외국인의 국내관광 여행코스에 국제관광 어촌체험마을 연결에 관심있는 여행사 및 호텔은 지원업무를 주관하는 한국어촌어항협회(02-6098-082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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