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재단 설립 10주년 맞이 ‘문화공공성’ 재진단

인천문화재단이 오는 26일 목요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47회 포럼은 ‘사회적 사건과 예술적 재구성’이란 소주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진다. 재단 설립 10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문화공공성’을 다시 진단하고 전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회적 사건은 시간이 지나면 예술적으로 재구성되면서 새로운 차원의 담론들을 생산하는 경우가 있다. 한국사회의 안전에 대한 불감증이 외현화된 것으로 슬프면서도 중요한 여러 사회적 사건들이 한국 사회를 다시 조명하고 있다.

예술은 이런 사회적 사건을 재구성하면서 때로는 사람들을 위로하며 때로는 사람들이 기억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예술 작품들은 사회적으로 공유되면서 공론장을 형성하는 토대를 만들어주며 공공성을 재고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번 포럼의 주제 발제는 박남희 박사가 맡았다. ‘아름과 다움의 변증법-살아서 죽음을 횡단하고자 하는 일’이라는 제목으로 사회적 사건을 예술적 재구성과 해석학적 지평에서 다시 조망할 예정이다.

박남희 박사는 ‘자기실현과 자기치유로서의 철학 - 삶의 예술화와 예술적 삶을 위하여’라는 논문을 통해서 삶의 예술과 예술적 삶을 해석학적으로 탁월하게 풀어낸바 있다. ☎455-7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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