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아동성폭력 예방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강화읍 강화초등학교외 5개교(합일, 갑룡, 길상, 지석)를 대상으로 아동안전지도를 제작을 하고 있다.

아동안전지도는 학생들의 등하교 중 발생하는 아동성폭력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기 위해서 아이들 스스로가 학교주변의 안전요소와 위험요소를 찾아낸 후 지도에 표시하는 활동이다.

아동안전지도 제작은 강화군청에서 제작을 주관하고, 강화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 아동성범죄, 성폭력 예방 교육을 담당하고 해당 학교 학생들과 자원봉사자, 학부모의 참여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강화초교, 합일초교, 지석초교 등 안전지도 제작에 참여하였던 학생들은 공공시설, CCTV, 아동안전지킴이의집 등의 안전한 환경과 사각지대, 술집 등 유해시설, 공사지역 등의 위험한 환경을 학생들이 직접 찾아보니 생각보다 학교주변에 위험한 환경이 많았다며 지도제작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군에서는 2011년부터 강화군 내 모든 초등학교 주변에 대한 안전지도를 제작하고 있으며 연말 내에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등하굣길 지도’와 연동 처리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쉽게 지도에 대한 정보를 검색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아동안전지도에 대한 제작 및 교육을 꾸준히 실시하여 아동 스스로 안전한 통학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나아가 아동들이 안심하고 통학하는 안전한 강화를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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