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부평아트센터

 

‘벽속의 요정’은 배우 김성녀가 다섯살 아이부터 할머니까지 ‘1인 32역’을 해내는 모노드라마다. 그가 ‘벽속의 요정’ 공연을 한 것은 올해로 10년째다.

배우 김성녀판 뮤지컬 모노드라마 ‘벽속의 요정’이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을 찾는다.

‘벽속의 요정’은 각종 연극상을 휩쓸며 전회 기립박수의 기록을 세웠던 공연이다.

스페인 내전 당시의 실화를 토대로 한 일본 원작을 동아연극상 희곡상과 대산문학상 수상한 배삼식 작가가 우리 상황에 맞도록 재구성하고 각색했다.

여기에 30년 내공의 김성녀의 명품 연기와 국내대표 연출가 손진책의 절제되면서도 빼어난 연출, 2007 서울무용제 음악상 수상에 빛나는 김철환 음악이 결합했다.

최고의 조합으로 빚어낸 ‘벽속의 요정’은 20대는 물론 40·50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를 초월하는 웃음과 눈물을 전달한다.

특히 50여 년의 세월을 아우르는 1인 23역의 김성녀는 오랜 세월 연극과 뮤지컬, 마당놀이 무대를 두루 섭렵하며 축적해온 그녀만의 연기력을 발휘해 ‘김성녀만이 할 수 있는 작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원작을 뛰어넘는 작품으로 연일 호평을 받으며 일본연출가협회 초청으로 일본에서도 상영된 바 있으며, 2004년 예술계 최고의 영예상인 올해의 예술상과 동아연극상 연기상 수상 및 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선정을 비롯하여 한국연극선정 2006 공연베스트 7과 2011 공연 전문가 선정 ‘죽기 전에 봐야 할 공연 베스트 10’으로도 선정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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