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교류재단과 주한인도대사관, 인도문화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영화제에는 총 5편이 상영된다.

스릴러 영화 ‘카하니(Kahaani)’ 인도의 전설적인 육상선수 밀카의 일대기를 다룬 ‘달려라 밀카, 달려(Bhaang Milkha Bhaag)' 정자 기증이라는 주제를 다룬 코미디 영화 ’비키도너(Vicky Donor)' 인도판 로미오와 줄리엣 ‘람릴라(Ram Leela)', 종교의 차이로 가슴 아픈 사랑을 나누는 ’란자나(Raanjhanaa)'다.

인도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의 도시 콜카타, 영원의 강(江), 갠지스가 보이는 바라나시 등을 배경으로 한 이들 영화는 인도만의 특유의 풍경과, 이국적인 문화가 잘 그려져 있다. 영화를 통해 인도 사회와 제도, 사람들을 엿 볼 수 있고 인도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5일 개막식에서는 북인도 지방에서 유래한 인도 고전 무용인 ‘까딱’ 공연이, 26·27일에는 ‘강의로 듣는 인도요가’ 강좌도 진행된다.

인천국제교류재단은 지난 2011년부터 러시아 문화를 비롯해 동유럽 문학, 유럽 뮤지컬 등 다양한 해외 문화 소개 강좌를 개설하고 있으며 러시아 영화제, 인도무용공연, 우크라이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공연, 이라크 사진전 등 개최하고 있다.

‘2014 인천 인도영화제’는 인천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재단 홈페이지(http://www.iirf.or.kr/)를 통해서 접수하면 된다. ☎451-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