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인천종합문예회관

 

‘환상의 피아노 듀오’ 미국에서만 연 100회 이상 공연을 하는 ‘앤더슨 & 로’가 31일 인천관객을 찾아온다.

‘앤더슨 & 로’는 줄리어드 졸업생 그렉 앤더슨(Greg Anderson)과 엘리자베스 조이 로(Elizabeth Joy Roe)가 결성한 듀오로 ‘현존하는 젊은 연주자 중 가장 스릴 넘치는 듀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느 곡을 만나든지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이들은 섬세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며, 주체할 수 없는 끼로 가득하다. 완벽한 호흡의 화려한 화음과 연주는 숨이 멎을 만큼 다이나믹하고 생명을 머금은 듯 한음 한음 또렷이 살아있다.

이번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의 무대는 모차르트와 함께 팝과 록의 화려한 변주로 폭발적인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는 모차르트를 중심으로 하는 클래식 명곡을, 2부에서는 클래식 곡과 함께 팝 명곡의 듀오 편곡 버전을 선곡했다. 지난 내한공연에서 바흐의 마태수난곡과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중 일부 곡을 선곡해 진지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연주를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모차르트와 만남을 준비했다.

앤더슨 & 로는 다른 작곡가들에 비해 피아노 듀오를 위한 곡을 많이 남긴 모차르트 작품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 ‘마술피리’ 등 오페라 아리아를 직접 편곡, 연주하고 있다.

이와함께 세계적인 록 그룹인 라디오헤드의 ‘파라노이드 안드로이드’ 등 대중음악의 듀오 편곡 버전도 함께 선곡해 인상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앤더슨 & 로는 피아노 듀오를 위한 곡은 그 수가 많지 않아 레퍼토리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극복했다. 뛰어난 편곡 실력을 바탕으로, 원하는 곡을 매력적이고 독특한 팀 색깔을 살려 직접 편곡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완성도 높은 곡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그들 편곡의 가장 큰 장점은 클래식과 팝을 넘나드는 풍부하고 자유로운 상상력에 힘입어 듣기 쉽고, 이해하기 쉽다는 것이다.

앤더슨 & 로는 ‘리베르탱고 Libertango’를 창의적으로 구상해 직접 프로듀싱한 뮤직비디오를 인터넷에 올려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피아노계 스타로 떠올랐다.

유튜브에서 단일 곡으로 10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세계 최고 아티스트인 랑랑과 카라얀이 지휘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영상이 100만 건을 웃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은 매우 이례적이며, 대단한 것이다.

또 ‘리베르탱고 Libertango’ 이외에도 모차르트, 요한 스트라우스, 비발디 곡들을 편곡한 곡들도 많은 관심을 받으며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앤더슨 & 로는 피아노 듀오를 위한 곡은 그 수가 많지 않아 레퍼토리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극복했다. 뛰어난 편곡 실력을 바탕으로, 원하는 곡을 매력적이고 독특한 팀 색깔을 살려 직접 편곡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완성도 높은 곡으로 재구성했다.

특히, 그들 편곡의 가장 큰 장점은 클래식과 팝을 넘나드는 풍부하고 자유로운 상상력에 힘입어 듣기 쉽고, 이해하기 쉽다는 것이다.

앤더슨&로는 2012년 아시아투어 2013 중국투어에 이어 올해는 한국과 대만투어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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