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지역 내 공공장소에 오랫동안 방치돼 있는 자전거를 일제히 거둬들인다.

수거대상 자전거는 지하철역이나 공원, 공공장소 주변의 자전거 보관대 등지에 10일  이상 무단으로 방치 돼 있는 자전거다.

지난 13일까지 방치된 자전거 전수조사를 마무리한 구는 장기 무단 방치로 의심되는 자전거에 수거 예정 안내문 스티커를 부착해 26일까지 자진 회수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인터넷 공고 등을 거쳐 주인이 찾아가지 않는 자전거는 인천부평지역자활센터에 기증, 수리한 후 사회복지시설이나 지역아동센터 등에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무단방치 자전거가 늘어나면 도시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자전거 보관대 이용 시민에게 불편을 끼친다”면서 “공공 자전거 보관대를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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