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건강 과일 바구니 사업’을 운영한다.

‘건강 과일 바구니 사업’은 아동에게 과일을 제공하고 영양교육을 함께 실시해 비만 예방과 건강유지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실시된다.

동구 지역아동센터 7개소의 아동 1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아동 1인당 100g 내외의 신선한 제철 과일을 간식시간에 주3회 제공한다.

과일은 아이들이 먹기 편리하도록 껍질과 씨를 제거해 포장 상태로 제공된다. 또 식품 안전을 위해 보건소에서는 식품납품업체와 지역아동센터를 수시 방문해 검수하고 지역아동센터에서는 배송일별로 안전성, 청결성, 완전성, 보존성 등 기준에 따라 과일 상태를 점검한다.

월 1회 이상 동구급식관리지원센터 전문강사와 보건소 영양사가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방문해 ▲건강한 간식 ▲내가 좋아하는 과일 ▲식중독 예방하기 ▲어린이 식생활 지침 등 건강간식 및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영양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간식으로 즐겨찾는 가공식품,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등은 비만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라며 “이번 사업으로 아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되찾아 튼튼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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