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은 국민건강증진과 간접흡연 피해예방을 위해 이달 4월부터 백령도 용기포 선착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지난 해 옹진관내 각 면 선착장 10개소를 비롯해 영흥도 십리포해변과 초·중·고등학교 절대정화구역 23개소를 이미 금연구역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백령도 용기포 선착장은 오는 6월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7월 1일부터는 위반 시 과태료 5만원이 부과된다.

군 보건소는 건강하고 쾌적한 섬마을 조성과 금연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법정리 또는 자연부락 1개 마을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모집 신청을 받고 있다.

금연마을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해당 마을 주민 60%이상이 동의하고 흡연자 전원이 금연에 동참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4월말까지이며 기타 관련 문의는 옹진군보건소 방문보건팀(032-899-213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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