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8일 인천 출판문화 산업 진흥을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43회 런던국제도서전이 열리고 있는 런던 현지에서 체결한 업무협약은 조명우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위어겐 보스(Juergen Boos) 프랑크푸르트도서전 조직위원장이 체결했으며, 양원석 아시아태평양출판협회 회장이 배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천시가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국제출판계 인사를 주축으로 하는 포럼을 올해 11월중에 개최하고, 내년 5월 개최할 예정인 ‘국제아동교육도서전(가칭)’에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조직위원회의 다양한 경험과 프로그램, 전 세계 출판계 인사의 네트워크를 공유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 사업에 아동을 위한 교육 및 전자책 분야 육성과 세계 출판문화 산업 진흥과 출판관계자들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인천시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하는데 조직위원회가 역할을 하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책 관련 산업의 중심을 유럽과 아시아의 두 지역이 선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은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에서 매년 10월에 열리며 세계에서 발간되는 신간 소개, 판매, 계약, 평화상 시상과 문화행사 등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의 도서전이다.

한편 런던국제도서전”(2014.4.8.~4.10.)에 참가,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 홍보관’을 운영 중인 인천시는 8일 열린 개막식 에 조명우 행정부시장이 참석해 인천을 소개했다.

시는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소개 및 인천의 책의 역사’를 동영상에 담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세미나 개최와 브로셔(아시안게임과 GCF 소개)를 활용한 홍보를 전개하고 있으며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고 적극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