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테마 선정 온·오프라인 홍보 이벤트

인천도시공사(사장 유영성)는 문화·역사·낭만 등 인천지역 벗꽃길을 테마별로 선정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홍보 이벤트를 개최한다.

인천도시공사가 선정한 벗꽃길을 둘러본다.

◆ 문화와 함께 하는 벚꽃길 (남구 수봉공원, 인천대공원)

▲ 수봉공원
수봉공원은 공원 자체가 문화공간으로, 공원을 오르는 입구와 공원 안쪽에서 수봉산 정상까지 오르는 약 1km 길목에 벚꽃이 활짝 펴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장관이다.

배 모양의 수봉도서관과 문화회관에서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기고, 정상의 6·25 현충탑과 참전기념비 등을 보며 호국정신을 기릴 수 있다.

※ 대중교통: 지하철 1호선 도화역(2번출구) 도보 10분

▲ 인천대공원
인천대공원은 인천의 대표 봄나들이 코스로, 90만평 공원 곳곳에는 자연학습 전시관과 800m에 이르는 자연생태관찰로에는 다양한 동식물들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어 자녀들의 교육에도 좋다.

특히 후문에서 중앙호수에 이르는 약 1.5km 구간에 자리한 800여 그루의 벚나무가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올해는 별도의 벚꽃축제는 개최되지 않지만, 이미 지난주부터 많은 시민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다. 공원 관계자는 이번 주말이 절정이 될 전망이라고 귀띔했다.

※ 대중교통: 지하철 1호선 송내역(남광장) 8, 11, 14-1, 16-1, 30번 버스 인천대공원 정문 하차

◆ 역사와 함께 하는 벚꽃길 (중구 자유공원, 참외전로)

▲ 자유공원
자유공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근대공원으로, 근대 개항의 역사와 함께 하는 인천의 상징이다.

공원 내에는 맥아더 장군 동상과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이 있어 평화의 소중함을, 주변 차이나타운과 제물포구락부 등 개항누리길에서는 역사의 진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홍예문에서부터 자유공원까지 이어지는 벚꽃터널은 아기자기한 카페들과 함께 야간에는 조명과 함께 화려한 빛을 발한다.

※ 대중교통: 지하철 1호선 인천역 하차

중구문화원에서 자유공원으로 이어지는 참외전로는 2년 연속 인천시의 ‘걷고 싶은 아름다운 가로수길 20선’ 중 ‘꽃이 아름다운 길’에 선정되어 많은 이들의 발길이 머무는 곳이다.

올해 초에는 부근 송월동에 동화마을이 조성되어 축제가 열리는 등 꽃보다 아름다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 대중교통: 지하철 1호선 동인천역(1번출구) 중구문화원

◆ 낭만과 함께 하는 벚꽃길 (중구 월미공원)

▲ 월미공원
월미산을 끼고 있는 월미공원은 벚꽃과 진달래·개나리로 공원 전체가 하나의 큰 꽃밭이 된다. 공원 산책로는 지난 50여 년간 일반인 출입이 금지돼 자연 그대로를 모습을 간직하고 있고, 천천히 걷다보면 정상에 월미달빛마루 카페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친환경 물범카를 이용하거나, 인천도시공사 온라인 블로그에서 ‘인천에서 벚꽃엔딩’ 배경화면을 다운받으면 4~5월 월미달빛마루카페의 모든 음료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

※ 대중교통: 지하철 1호선 인천역 2, 23, 45, 720번 버스 월미공원 하차

공사는 4월 4일부터 13일까지 아름다운 인천의 벚꽃길을 추천하는 ‘인천에서 벚꽃엔딩’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온라인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인천관광 페이스북(www.facebook.com/yourincheo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호구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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