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극 ‘미래야 솟아라’ 2014 첫 공연

 

인천아트플랫폼의 2014 공동기획 ‘플랫폼 초이스 Platform Choice’가 4월부터 시작된다.

올해의 ‘2014 플랫폼 초이스’는 무대공간을 야외 공간까지 확장해 지난해보다 더욱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했다.<표 참조>

 
‘2014 플랫폼 초이스’는 11단체가 예술단체가 참여해 무용, 연극, 음악, 다원, 거리극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4월 5일 첫 번째 무대는 Analog and Digital Theatre다. 2013 서울 연극제 ‘미래야 솟아라’ 연출상을 받으며 주목받은 단체로 이번 ‘플랫폼 초이스’에서는 그들의 신작, ‘한국근대문학극장’을 공연한다.

현진건의 단편소설 ‘술 권하는 사회’와 최서해의 단편소설 ‘탈출기’를 각색한 작품으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한 개인의 책임의식과 사회 참여에 대한 고민을 풀어내고 있다.

4월26·27일 공연하는 프로젝트 남김의 ‘런닝머신’은 ‘2014 플랫폼 초이스’ 기대작 중 하나다.

무대와 객석의 구분이 없는 구조 속에서 퍼포머와 관객이 한데 뒤엉켜 하나의 퍼포먼스를 완성해 가는 작품이다. 오디오를 기반으로 영상, 설치, 오브제 등 다양한 컨텐츠들이 접목 된 이번 작품에서 무대의 시공간적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형태의 공연을 선보인다.

5월 야외 공간에서 만날 실력있는 안무가 박나훈의 ‘모르는 네사람 만지기’도 기대작으로 뽑힌다. 안무가 박나훈은 1998년 동아 무용 콩쿠르 은상 수상과 2003년 신진예술가, 2004년 평론가가 뽑은 젊은 안무가 등 ‘세 개의 공기’를 통해 최고 안무가상 수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과 다양한 국제 무대 활동으로 이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유일한 클래식 무대를 선보이는 서울기타콰르텟의 ‘Happy Concert'는 창단 15년을 새롭게 정리하는 의미로 준비한 무대다.

일본기타연맹과 합주연맹에서 주최한 제 15회 일본기타중주콩쿠르에서 1위를 입상하며 ‘각 연주자의 개성과 뛰어난 앙상블을 가진 콰르텟’이라는 평을 받은 한국 최고의 기타콰르텟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야금, 거문고, 해금, 피리, 대금, 아쟁, 장구 등 전통음악을 전공한 8명의 젊은 음악인들로 결성된 그룹 ‘불세출’은 2007년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에서의 수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장의 앨범을 내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콘서트 ‘우연의 음악’에서는 그간 앨범 수록곡들을 비롯해 새로 짠 시나위 한 판을 연주한다.‘

인천 우각로문화마을 레지던시 입주작가인 최명현 안무가의 2012 제 6회 서울댄스컬렉션 수상작 ‘시간은 무게다’, 그림 속 풍경을 무대 위에 이미지로 재연한 ‘써니킴’작 ‘풍경 Landscape’, 인천 대표 무용 단체인 바이브 무용단의 2014년 신작 공연. ‘귀찮은 것. 미친 것. 하찮은 것. 하다만 것. 플라토닉한 것. 뜨거운 것.’여섯가지 키워드를 통해 풀어 내는 사랑의 움직임 등도 무대에 오른다.

어린이 관객을 위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청소년들의 현실과 꿈을 세상에 이야기하는 ‘기차길옆작은학교’ 교사들과 졸업생이 만든 극단 ‘칙칙폭폭 인형극단’의 ‘길, 동무, 꿈 2014’, 옹기종기 모여 앉아 옛 이야기를 듣는 듯한 따뜻한 인형극 ‘도토리’의 ‘몽이다’, 8M 거대한 책 나무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거리공연, 낭독,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 된 ‘극단 기린’의 ‘사자의 독후감’ 등이다.

‘2014 플랫폼 초이스’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032-760-1000·1005) www.inartplatfor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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