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간주안이 오는 25일까지 영화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를 상영한다.

‘우리가 들려줄 이야기’는 ‘우리도 사랑일까’ ‘어웨이 프롬 허’로 독특한 개성과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사라 폴리 감독의 작품으로, 1990년 세상을 떠난 그녀의 어머니 다이앤 폴리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어머니를 통해 알 수 없었던 그녀의 비밀과, 가족의 진실 그리고 사라 폴리의 출생의 비밀을 밝혀가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낸 영화이다.

어머니의 죽음 후 사라 폴리 감독은 자신의 출생과 관련된 진실을 탐험하기 시작한다. 인터뷰 영상에는 그 어떤 편견도 없이 가려진 기억과 진실을 찾아나간다. 진실이 밝혀진 후에도 눈부시게 평온한 일상 속에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변함없는 사랑을 이야기한다.

가족으로서 함께한 시간과 공유된 기억을 통해 우리의 이야기들이 어떻게 개인과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우리를 만들어가는지 보여주며 비밀과 상처에도 사랑으로 감싸 안고 있다. ☎427-6777이나 홈페이지(http://www.cinespaceju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