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중(교장·조기철)이 제44회 전국 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플뢰레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가좌중은 지난 28일 전남 고흥 팔영체육관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날 남중 플뢰레 결승 경기에서 원주중을 45-44로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성민, 이강혁, 최정수 등으로 구성된 가좌중 3총사는 원주중과 접전을 펼친 끝에 1점차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중반까지 35-40으로 5점이나 뒤져 패색이 짙던 가좌중은 막판 뚝심을 발휘하며 뒤집기에 성공,1위를 차지했다.

8게임에 나선 호프 이성민이 상대를 40점에 묶어두고 연달아 득점, 역전에 성공한 뒤 상승세를 탄 가좌중은 결국 45-44로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앞서 벌어진 개인전 경기에선 이성민이 원주중 전영진에게 11-15로 패해 은메달을 땄고 이강혁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학부의 인천대도 플뢰레 단체전 3위에 올랐고 일반부의 인천 중구청도 단체전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땄다.
유중호기자 kappa1217@i-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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