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니콜로 아만티 동명 소설서 영감

 

영화공간주안의 사이코시네마 인천이 22일 시대의 거장 감독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신작 ‘미 앤 유’로 관객들을 초청한다.

영화 ‘미 앤 유’는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이 세 번의 사고로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될 때 병상에서 읽은 이탈리아의 인기 작가 니콜로 아만티의 동명 소설에서 영감을 받아 완성한 영화다.

반세기 이상의 나이차를 뛰어넘어 세상 밖으로 나가기를 두려워하는 14살 외로운 소년 로렌조와 공감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은 치밀하게 계획한 소년의 비밀 휴가에 우연히 매력적인 이복 누나 올리비아가 함께 하게 되면서 조금씩 성장해 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미 앤 유’는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 베니스영화제 명예 황금사자상에 이어 지난 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한 이 시대의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가 영화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음악 성장 영화로 꼽히고 있다.

이번 사이코시네마 인천에서는 성장영화, 음악 등에 대한 영화의 주제, 소재 등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거장 감독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작품들에 대한 설명 및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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