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장애인복지관, 장애인 생산품 전시·판매 갤러리도

인천 중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생산품 확대를 위해 카페와 갤러리를 개장했다.

1층에 조성한 갤러리는 장애인작업장 등 각 기관에서 장애인들이 손수 만든 천연비누, 판촉물, 빵, 문구류 등 각종 생산품 전시를 전시 판매하고 있다.

2층에는 자리잡은 카페 ‘카페 더 스토리(cafe the story)’는 장애인 바리스타들의 일터로 커피전문점 의 기술제휴와 업무지원으로 관리자 1명과 장애인 바리스타 2명이 일반 카페처럼 다양한 커피와 차, 빵을 손님들에게 내놓게 된다.

카페 운영은 단순직무 중심의 제조업으로 취업의 범위가 한정돼 다양한 직무로의 취업이 어려운 상황인 지적·자폐성장애인에게 서비스 직종으로의 직종확대를 지원하여 고용 전환을 유도하며, 나아가 지역사회 내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해 장애인 고용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관은 이후 운영상황에 따라 판매 제품 및 체인점 확대, 채용 인력 증원 등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다각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용충 관장은 “장애인의 직무지도를 위한 카페와 갤러리의 개설이 취업의 폭이 좁은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의 실질적인 취업의 모범이 되고, 사회참여의 길을 열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복지관은 지난 2011년부터 지적·자폐성장애인 직업재활사업의 일환으로 ‘바리스타 양성교육’과 직무지도를 진행해왔다.

복지관의 장애인 직무지도 훈련에 참여하고자 하는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는 ☎880-24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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