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각종 공문서에 한글맞춤법에도 맞지 않는 부적절한 용어나 어려운 외래어 등을 남발해 사용, 빈축을 사고 있다.‘사방공사(모래막이 공사)’, ‘식재(나무심기)’, ‘시방서(설명서)’, ‘파트너십(제휴)’ 등 의미가 쉽게 전달되지 않는 한자어나 영어 사용은 물론 아예 글자 자체를 직접 표기하고 있는 것. ()안은 국립국어연구원이 고쳐 쓴 행정용어.제561돌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시 간부회의와 보도 자료에는 이처럼 한글로 표기할 수 있는 많은 단어들을 굳이 외래어나 한자로 표기,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최근 행자부는 국립국
정치
지건태 기자
2007.10.08 22:26
-
인천시의회는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제159회 임시회 회기일정을 당초 12일에서 8일로 재조정했다.시의회는 지난 5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임시회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4일 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로 하고, 안상수 인천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 질문 일정(15, 16일)은 다음 2차 정례회로 미루는 의사일정 재변경안을 확정했다. 지난 1일 운영위원회에서 제17대 대통령선거(12월 19일) 일정을 고려, 1차 변경한 의사일정을 4일 만에 시 요구로 또 다시 조정한 것이다. 따라서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 시정질문 일정을 다음 2차 정례
정치
지건태 기자
2007.10.08 22:01
-
인천시가 제2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대북사업 전담부서를 확대 개편하는 등 향후 기대되는 남북교류협력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나서 주목된다.시는 남북 정상이 합의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이하 선언)’과 관련, 지방정부 차원의 후속조치 마련을 위한 남북교류팀을 복원하고 북에 정통한 전문가 간담회도 곧 가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인천시 대북사업을 주도해 온 남북교류팀은 지난해 ‘북핵문제’가 발생한 이후 사실상 팀장(5급) 1명만 남아 유명무실화됐다. 시는 당장 남북교류팀에 6급 직원 2명을 보강하고, 시 산하 국
정치
지건태 기자
2007.10.07 22:59
-
인천시 남부교육청이 학교 냉난방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하면서 각 학교에 특정업체 제품을 선정하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7일 인천시의회 이재호 의원(연수 1)에 따르면 학교 냉난방 시설 입찰 경쟁에 뛰어든 국내 가전 3사 가운데 올 남부교육청 관할 15개 학교 중 9개(60%) 학교가 L사 제품을 선택, 공사가 진행 중이다. 또 남부교육청은 내년도 사업에 22개 학교 중 16개(73%) 학교가 L사 제품을 선정했다며 총 사업비 69억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이 의원은 “올 인천지역 행정기관이 조달청을
뉴스
지건태 기자
2007.10.07 22:19
-
한나라당 인천시당(위원장·조진형)은 4일 주요 당직자 인선을 마치고, 본격적인 대선체제를 갖췄다.시당은 이날 연임된 조 위원장(부평갑)과 함께 박근혜 전 대표의 인천지역 경선캠프를 책임졌던 이경재 의원(서구·강화을)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는 데 전격 합의하고, 주요 당직자 인선에 양측 인사를 중용했다. 이로 인해 당내 대선후보 경선과 시당 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불거진 불협화음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시당은 이날 오후 운영위원회를 열어 중진인 심정구, 정정훈 정해용 상임고문을 유임하고, 수석부위원장에 윤상현 당협위원장(남구을
정치
지건태 기자
2007.10.04 22:08
-
인천시는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오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4개월간을 지방세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으로 정했다.시는 이 기간 지난해까지의 지방세 체납액 1천737억원의 50%인 868억원 정리를 목표로 다양한 체납정리 활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시는 또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지방세 체납자의 예금, 보험금, 카드매출채권, 급여 압류를 집중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가정5거리 도시재생사업 등 시책사업에 따른 보상 대상자 가운데 체납자에 대해서는 보상금을 압류할 방침이다.이와 함께 이달 중순께 5천만원 이상 체납자 75명 가
정치
지건태 기자
2007.10.03 22:32
-
인천시가 지자체로는 처음 평양시를 직접 연결하는 핫라인(직통전화)을 갖게 될 전망이다.2일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시작된 가운데 인천시는 그 동안 평양시를 상대로 긴밀하게 추진해 온 양 도시 간 핫라인 설치 노력이 구체화되고 있다고 밝혔다.인천시는 지난해 2014년 아시안게임 유치과정에서 평양시에 공동개최를 제의하고, 양 도시 간 체육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핫라인 설치를 철저한 보안 속에 추진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과정에서 시는 6·15 공동선언을 기념하기 위한 ‘우리민족대회’를 이미 평양시와 번갈아가며 개최했고, 최근에는
정치
지건태 기자
2007.10.02 22:36
-
그동안 마땅한 부지를 찾지 못해 사업이 지연돼 온 인천 수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사업이 재추진된다.인천시는 2일 수산물종합유통센터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2차 용역보고회를 갖고, 사업부지로 중구 북성동 일대 현 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 인방사) 터를 선택했다.현재 이곳에 주둔하고 있는 인방사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가 완공되는 2009년 10월까지 다른 곳으로 이전할 예정이다.따라서 시는 인방사 부지 19만㎡를 올 연말까지 매입하고, 오는 2013년까지 인근 연안부두에 위치한 활어도매조합 시설과 항동 7가에 위치
정치
지건태 기자
2007.10.02 22:29
-
인천시의회 박창규 의장은 1일 건군 59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인천항 갑거 제1부두에 정박, 시민에게 공개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송함(LPH)인 ‘독도함’을 찾아 승선 장병들을 격려했다.박 의장은 이날 시민들과 함께 우리 기술로 직접 건조한 독도함의 시설을 둘러본 뒤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 소속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했다.지건태기자 jus216@i-today.co.kr
정치
지건태 기자
2007.10.01 22:57
-
인천시의회는 2일 오후 3시 간재울초교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모의의회를 연다.이번 모의의회에서는 초등학생들이 상정한 ‘일기쓰기 권장 및 검사 실시안’과 ‘스쿨존 차량 진입 금지법 건의안’ 등 안건을 실제 의회에서 진행되는 의사일정과 똑같이 다룬다. 그동안 시의회는 지역 27개교 초등학생 1천133명을 대상으로 모의의회를 개최, 민주절차에 의한 의사결정 등 민주시민이 갖추어야 할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체험학습을 지원해 왔다.시의회는 년 5~6회 실시해 온 모의의회를 내년부터 7~8회로 횟수를 늘려, 학생들의 참여기회를 넓힐 방침이
사회
지건태 기자
2007.10.01 22:56
-
인천시는 간판 문화 개선을 위해 각 구·군별 1곳을 ‘간판시범정비구간’으로 지정해 고품격 광고물에 대한 표준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시범구간은 각 구·군별로 ▲중구 동인천 역사 주변(700m) ▲동구 송림로 일대(270m) ▲남구 주안역 앞 미추홀길(300m) ▲연수구 구청 앞길~BYC빌딩(590m) ▲남동구 신세계인천점 사거리~예술회관역(600m) ▲부평구 부평로(1천623m) ▲계양구 계산새길 일대(400m) ▲서구 구청 주변(1천300m) ▲강화군 강화대교~강화군청(2천m) ▲옹진군 선재대교~영흥대교(1천500m)
정치
지건태 기자
2007.10.01 22:34
-
제2차 남북정상회담 시기와 맞물려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지구에 러시아 교육기관의 입주 러시가 예상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모스크바 국립대를 비롯한 러시아 교육기관 및 연구소 4곳이 청라지구에 투자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사회주의 국가인 러시아 교육기관이 국내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시는 이들 러시아 교육기관이 인천에 자리 잡게 되면, 자연스럽게 북한은 물론 동유럽 등 사회주의 국가와의 학술적 측면의 활발한 인적 교류가 이뤄질 것이란 성급한 기대를 내놓고 있다.시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 모스크바 국립대가 청라지구
경제
지건태 기자
2007.10.01 22:33
-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 자문하기 이전에 10년 후 인천의 모습을 그려라.”인천시 도시재생사업의 총감독 역할을 맡고 있는 손해근 시 도시균형건설국장이 지난 28일 6급 이상 시 본청 및 사업소와 구·군 개발업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강연에서 이 같이 말했다.손 국장은 “국가의 녹을 먹는 공무원이 법과 제도의 틀에 안주하고 시민의 표로 당선된 단체장과 지방 의원들의 눈치만 살핀다면 인천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며 “시가 추진하는 개발정책에 있어서만큼은 사명감을 갖고 업무를 추진해 줄 것”을 강한 어조로 주문했다.30년 공직
정치
지건태 기자
2007.09.30 22:25
-
인천시 정책연구의 싱크탱크라 할 수 있는 인천발전연구원(이하 인발연)이 ‘인천 교육의 질 향상방안’이란 연구용역 결과를 내놨다.이번 연구는 지역사회에서의 ‘학교자원화’라는 측면에서 인천시 교육환경 현실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 우선순위를 정했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그러나 도시의 급속한 팽창으로 교육재원 상당액이 신설 학교 건립비용으로 투여될 수밖에 없어 질적 향상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시민 절반이 교육환경에 불만족인발연이 연구용역의 기본 자료로 삼기위해 조사한 시민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
뉴스
지건태 기자
2007.09.30 22:21
-
지난 28일 인천발전연구원은 안상수 시장과 나근형 교육감이 나란히 배석한 가운데 ‘인천교육의 질 향상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명품도시’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로 교육의 질을 강조해 온 안 시장과 인천 교육의 수장인 나 교육감이 지난 3월부터 7개월에 걸쳐 작업한 이번 연구결과에 거는 기대는 컸을 것이다.그러나 이날 70쪽 분량의 요약보고서만 갖고 사전 발표된 연구결과를 보면 인천교육의 질이 나아질 것이란 기대감보다 오히려 고갈될 위기에 처한 지방교육재정에 대한 우려감을 갖게 한다. 오는 2010년까지 시 교육청이
칼럼
지건태 기자
2007.09.30 22:19
-
인천시 교육재정이 각종 개발사업에 따른 학교신설비용의 증가로 고갈될 위기에 처해 지역교육여건을 전체적으로 악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관련기사 3면인천발전연구원(이하 인발연)은 지난 28일 내놓은 ‘인천시 교육의 질 향상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보고서에서 오는 2010년 기준으로 시 교육청이 신설 계획 중인 초·중학교는 모두 106개교로 이에 필요한 비용만 총 6천28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여기에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대규모 택지개발로 신설 학교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지속적으로 교육재정을 압박,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여타 교육환
정치
지건태 기자
2007.09.30 22:12
-
인천시는 내달 1일부터 강화와 영종·용유·영흥 등 도서지역을 운행하는 좌석버스 12개 노선에 대해 환승할인(무료)을 확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적용 대상은 좌석버스 111, 112, 300, 301, 301-1, 302, 306, 308, 308, 700, 710, 790번 노선이다.영종도 주민이 인천시내로 나오기 위해선 영종~인천시내를 운행하는 111번 좌석버스(3천900원)를 탄 뒤 도심에서 시내버스(900원)로 갈아타게 되는데 환승할인제가 적용되면 좌석버스 요금만 내면 된다.또 인천지하철로 갈아타면 기본 운임(900원)의
사회
지건태 기자
2007.09.27 22:38
-
도심형 컨벤션센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송도컨벤시아’의 개관을 1년여 앞두고 인천시가 추진 중인 각종 컨벤션 및 전시회 유치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컨벤션산업은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그 동안 각 지자체들이 경쟁적으로 컨벤션 및 전시회 유치에 공을 들여온 것과는 대조적으로 인천은 변변한 전시장과 호텔 등 인프라 구축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유치 경쟁에서 한발 비껴 있었기 때문이다.서비스산업의 꽃으로 불리는 컨벤션산업에 지자체들이 목을 매는 이유는 그만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것이 주요인이다. 컨벤션 및 전시회 참여
정치
지건태 기자
2007.09.27 22:36
-
시는 지난해 6월 민선4기 출범에 맞춰 10대 분야 150개 공약사항에 대한 세부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사업별로 프로젝트 매니저(PM)를 지정해 분기별 추진 실적을 관리하고 있다.분야별로는 ▲구·군 균형발전(49%) ▲국제도시 건설(40%) ▲쾌적한 환경만들기(36%) ▲교육도시 건설(36%) ▲교통 선진도시 건설(35%) ▲복지서비스(33%) 등이 평균 이행률을 웃돌았다.반면 ▲지역경제 활성화(28%) ▲건강하고 즐거운 인천 만들기(26%) ▲구도심 재창조(23%) ▲문화예향도시 건설(23%) 등은 상대적으로 추진이 더딘 것으로
정치
지건태 기자
2007.09.27 22:32
-
인천시가 아프리카 대륙에 위치한 도시로는 처음으로 콩고 킨샤사시와 자매결연을 맺는다.시는 홍일표 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아프리카 방문단이 26일 오전 9시(현지시간)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시 주청사를 방문해 앙드레 킴부타 주자사를 만나 양 도시간 자매결연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27일 밝혔다.그동안 동남아와 미국, 중남미, 유럽 등에 위치한 도시와의 자매결연을 맺은 인천시가 아프리카에 위치한 킨샤사시를 자매도시로 둘 경우 명실공이 세계 곳곳의 도시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킨샤사시는 아프리카 국가 도시 중 세 번째로
정치
지건태 기자
2007.09.27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