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지난해 말 인천지역의 서비스산업과 관련해 시사점을 던지는 연구 보고서를 내놨다. 이 연구 보고서는 현재 저부가치 수준에 머물고 있는 서비스산업을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1990년대 이후 인천 경제의 산업구조가 광공업 분야 비중이 줄고 서비스산업이 커지는 ‘경제의 서비스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아직도 생산자 서비스나 사회 서비스가 취약해 저부가가치의 유통서비스나 개인서비스 비중이 지나치게 높다는 것이 연구 결과의 핵심이다. 생산이나 고용 측면에서 유통 서
인천신문
2009.01.04 20:40
-
지난해 12월 홍콩의 영화배우 성룡은 4천억원이란 거금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하였다. 아들이 있지만 물려주지 않겠다고 했다. 인생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라는 ‘공수래 공수거’의 철학을 일찍부터 터득하고 난 후에 일어난 사건이다. 그는 오래 전 영화 촬영도중 두개골이 함몰되어 뇌를 찌르는 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 했다가 가까스로 소생한 적이 있다. 그때부터 인생의 의미를 새롭게 찾게 되어 기부를 생활화하다가 이번에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선언하게 된 것이다.작년 우리나라 기부 1위로 영화배우 문근영씨가 뽑혔었다.
오피니언
인천신문
2009.01.04 20:39
-
공항은 그 나라의 입국장이자 출국장이다. 검색대가 설치돼 있고 나라마다 철저한 검문검색을 한다. 불법입출국자와 불법물품의 반출과 반입을 검사한다. 이러한 검색대는 한번 통과하면 그만이다. 검색대를 한번 빠져나가면 그 물건이 마약이든 귀금속이든 간에 그대로 시중에 유통된다. 부정한 물품이라 하여 다시 회수하기는 불가능하다. 마약사범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누차에 걸쳐 마약을 상습적으로 밀반입반출을 했는데도 공항세관 X-레이와 출국장 보안검색에도 적발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공항보안이 허술하다는 보도이다. 보도에 따르면 불과 6개월 동
오피니언
인천신문
2009.01.04 20:38
-
산업재해를 당하면 당사자 본인은 말할 것도 없고 그 가족과 기업이 첫 번째 피해자이다. 나아가 사회,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손실이다. 한창 일할 인력을 잃게 돼 결국 국가의 경제적 손실로 이어진다. 사업장마다 무재해 사업장 조성을 목표로 내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하겠다. 이처럼 산재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사업장의 안전 불감증이 가시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노동부가 지난해 산업재해 예방관리가 불량한 전국 228개 사업장 명단을 공개했는데 이 중 인천지역에선 14개 사업장이 포함됐다는 보도이다. 보도에 의하면 인천업체
오피니언
인천신문
2009.01.04 20:37
-
‘학교가 지역 주민과 학생을 잇는 사랑방이 될 수 있을까’인천시는 오는 2월까지 지역 내 10개 초·중·고교의 유휴 공간을 활용,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꾸미는 지역커뮤니티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학교 유휴교실이나 빈 공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체육·문화시설을 설치, 학교가 지역사회 중심이 되는 지역커뮤니티를 조성하자는 취지다.시는 지난해 11월 추진계획을 세우고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지역커뮤니티 조성에 뜻을 보인 32개 학교가 사업
정치
인천신문
2009.01.01 22:08
-
인천시가 추진 중인 총 사업비 10억원 이상 개발사업이 무려 349건에 118조라는 천문학적 비용이 투입되는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이들 개발사업에 들어가는 전체 사업비의 92%가 민간투자방식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로 추진되고 있어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사업이 무산 또는 장기화하거나 재무위험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사업비(추정) 10억원 이상 지역개발사업을 조사한 결과 전체 349건의 사업에 총 118조679억원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중 경제자유구역 건설 등
정치
인천신문
2009.01.01 22:07
-
2009년 첫날을 맞아 인천지역 국회의원 상당수가 ‘새해맞이 등반’을 통해 지역 민심잡기에 나섰다. 특히 신문·방송법 및 금산분리법 등 갈등 법안의 국회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서 ‘철야 농성’을 벌이고 있는 야당 의원들도 잠시 짬을 내 지역구에 얼굴을 비치고, 중앙의 정치 상황을 전파하는 활동을 펼쳤다.1일 각 의원실 및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새벽 많은 의원들이 선거구내 등산로 등에서 ‘새해인사’를 하며 소속 정당 및 의원 개인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한나라당 박상은(중·동·옹진) 의원은 지역 핵심당직자
정치
인천신문
2009.01.01 22:06
-
문화체육관광부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항만공사 등에 위탁,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에게 받아내고 있는 ‘출국납부금’이 법적 근거가 미약한 만큼 이를 ‘폐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이 나왔다.1일 국회예산정책처 이형진 예산분석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부담금 현황 및 개선과제’란 논문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출국납부금 등 6개 부담금을 징수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부담금이 부과요건 및 부과목적 등에 대한 법적근거가 미흡, 부과 목적의 달성이 어렵고 국민들에게 이중의 부담을 주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부담금을 없애야한다”고 밝혔다.출국
정치
인천신문
2009.01.01 22:05
-
민주당 환헤지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송영길(계양 을) 의원은 최근 법원이 모나미가 SC제일은행을 상대로 제기한 ‘환헤지 통화옵션 키코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인 것과 관련, 환영 의견을 내고 이후 진행될 법원 판결에서도 현명한 판단을 주문했다.1일 송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법원이 키코 효력정지 가처분 판결을 받아들인 것은 해당기업이 해지권 행사 이후의 만기도래분에 대해 계약을 이행하지 않아도 됨을 의미한다”며 “이는 우월적 지위를 통해 불공정한 거래를 해온 은행들에게 경종을 울린 판결”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결
정치
인천신문
2009.01.01 22:04
-
우리나라 최초의 등대가 자리 잡고 있는 인천 팔미도가 106년 만에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와 1일 뜻 깊은 해맞이 행사가 열렸다.1일 오전 7시45분쯤 인천 앞바다에 기축년 첫 해가 떠오르자 팔미도를 찾은 시민들은 우렁찬 함성으로 새해를 환영하고 각자의 소망을 빌었다.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공동 주최로 ‘100년의 기다림, 함께 할 미??遮?주제로 열린 이날 팔미도 해맞이 행사에는 안상수 시장과 고진섭 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시민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큰 북 퍼포먼스, 브라스밴드의 작은 음악회, 소망엽서 보내기 이벤트,
사회
인천신문
2009.01.01 22:04
-
인천시가 새해에 새롭게 시작되는 사업과 달라지는 제도를 ‘2009 이렇게 달라집니다!’란 소책자에 담아 소개했다. 소책자에는 사회복지 등 12개 분야의 신규 사업과 달라지는 제도가 담겼으며 시는 소책자를 지역 공공기관에 비치, 시민들이 바뀐 제도를 쉽게 숙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사회복지봉사=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인천지역 17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전문복지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게 매월 지급되는 현금급여액이 4인 가족 기준으로 지난해 105만9천원에서 올해는 110만5천원으로 인상됐다. 시각
정치
인천신문
2009.01.01 22:03
-
중국에서 한국을 거쳐 일본으로 마약을 밀반출하는 중·한·일 삼각 마약 커넥션이 검찰에 적발됐다.특히 이 마약사범들은 지난해 6월부터 인천공항을 통해 마약을 상습적으로 갖고 들어 오고 나갔음에도 공항세관 X-레이와 출국장 보안검색에도 적발되지 않아 인천공항 보안이 매우 허술하다는 지적이다.인천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최운식)는 1일 중국인 린모씨와 한국인 채모씨 등 모두 3명에 대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 등에 따르면 채씨 등은 지난해 12월31일 오전 10시20분 인천공항에서 일본 나리타
경제
인천신문
2009.01.01 22:01
-
노동부가 지난해 산업재해 예방관리가 불량한 전국 228개 사업장 명단을 홈페이지(www.molab.go.kr)에 공개한 가운데 인천지역에선 14개 사업장이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부문별로 ▲산재다발 사업장 176개 ▲사망·중대재해 2건 이상 발생 사업장 38개 ▲최근 3년동안 산재발생 보고의무 2차례 이상 위반, 사법조치를 받은 사업장 9개 ▲중대산재사고 발생 사업장 5개 등이다.노동부 홈페이지에 공개된 업체 명단은 지난 2007년 동종업종 평균 재해율보다 높은 재해율을 기록한 사업장 중 상위 5% 이내인 산재다발 사업장 1
사회
인천신문
2009.01.01 22:01
-
인천지역 일부 구 생활체육협의회가 회장자리와 보조금 지원 등을 놓고 지역정치권 인사들의 대결구도 등으로 변질돼 ‘생활체육활성화’라는 본래 목적을 흐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남동구 생체협은 시 생체협과 협의회장 인준 문제로, 연수구 생체협은 구에서 지원하는 보조금 지원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모두 ‘정치적 지역 조직관리’와 ‘정치적 인간관계’에서 비롯된 잡음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시각이다.연수구의회는 지난해 12월 예산심의과정에서 구 생체협 보조금 1억3천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가 1억 원을 다시 부활시키며 생체
사회
인천신문
2009.01.01 22:00
-
인천도시개발공사가 각종 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올해 2조5천억원 규모의 공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1일 인천도개공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 비용 조달을 위해 2억5천원의 공사채 발행 계획을 세워 행정안전부에 발행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이같은 금액의 공사채 규모는 도개공이 지난 2005년도 이후 지난해까지 발행한 1조8천773억원을 훨씬 뛰어 넘는 것으로 이 금액이 행자부로부터 전액 승인돼 발행될 경우 총 공사채 규모는 4조3천773억원에 달하게 된다. 인천도개공은 지난 2005년도 이후 지난해까
경제
인천신문
2009.01.01 22:00
-
중소기업진흥공단이 2009년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작년보다 35% 늘어난 4조3천억원으로 편성하고 2일부터 신청을 받는다.중진공은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정책자금 70%를 상반기에 배정하고 직접·신용대출도 40~55%로 확대했다. 또 융자 대상 업종은 업종별 제한을 폐지해 2008년까지 제외됐던 여객운송업 및 종합도소매업 등 비제조 분야는 물론 중국, 동남아 등에서 유턴하는 기업들도 지원하기로 했다.업종별 융자제한 부채비율도 최소 300%에서 최대 600%로 완화하는 등 정책자금 지원 폭을 넓혔다. ☎(032)450-0500 이
경제
인천신문
2009.01.01 21:59
-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의 2008년 경영 실적이 전 분야에서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168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인천중소기업 산업현장조사’ 결과, 2008년 지역경기 지수가 2.47로 2007년 2.99 보다 0.52포인트 떨어졌다고 1일 밝혔다.2008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기업생산은 2007년 실적 3.32에서 2.83, 가동률 3.34에서 2.78, 업황 2.99에서 2.47, 자금사정 2.71에서 2.38, 채산성 2.38에서 2.14 등으로 전 분야에서 전년보다 하락해 고전을 면치 못했다. 5점 척
경제
인천신문
2009.01.01 21:59
-
지식경제부가 인천 서구 경서동 항만부지의 자원순환지역특구 지정에 적극 협조키로 함에 따라 성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1일 인천 서부환경사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지경부는 33개 자원재활용 업체들이 밀집한 경서동 372 일대 항만부지 5만4천430㎡에 대해 현장 답사를 벌인 뒤 자원순환지역특구 지정에 협조키로 했다.이에 따라 조합은 특구 지정을 위해 지경부와 함께 자원순환지역특구 사업계획서를 서구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조합은 환경기술의 메카인 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환경자원공사, 환경관리공단 등이 인접해 있어 이 지역이 자원순환 특구로
경제
인천신문
2009.01.01 21:58
-
인천항만공사가 올해 1천731억원의 예산을 확정했다. 항만공사는 항만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쳐 올해 총 1천731억원 규모의 예산안과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올해 사업 예산은 인천신항 1-1단계 컨테이너 터미널 하부공 축조공사와 아암물류2단지, 북항투기장 등 항만 배후부지 조성사업 등 항만인프라 건설에 전년보다 81% 늘어난 937억원이 배정됐다. 또 유지준설 및 노후시설 보강 등 항만시설 유지보수사업에 전년보다 27.2% 줄어든 148억원을 책정했다. 이에 따라 항만공사의 올해 예산 가운데 63%인 1천85억원이
경제
인천신문
2009.01.01 21:58
-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침체된 국내 경기 활성화와 고용효과 증대를 위해 올해 사업비의 6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를 위해 공사측은 자금 조달이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선급금 및 기성금을 확대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올해 전체 투자사업비 1천336억원 가운데 60%에 해당하는 8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특히 시공업체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최종 수급자인 하도급업체에게 자금을 직접 지급할 계획이어서 가뜩이나 힘든 건설업체의 자금난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공사측이 올해 투입할 사업비는 인천신항 1-1
경제
인천신문
2009.01.01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