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은 말의 나라입니다. 우리에게는 말 또는 마(馬)라는 명칭만 있으나 몽골에서 말을 호칭하는 단어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말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몽골인들의 생활이 언어에도 그대로 반영되기 때문입니다.제주도의 조랑말은 바로 몽골의 말들로부터 그 기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몽골 말은 중동지역의 말보다는 그 체구가 작은 편이지만 거친 환경에서의 생존력이나 인내력도 많고 특히 힘이 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몽골인들의 최대 축제중의 하나가 여름 나담 축제인데 지역에 따라서는 겨울나담도 진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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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토의 땅 몽골에도 생명의 봄이 오고 있습니다. 몽골 봄초원에는 새끼를 낳는 가축들로 넘쳐납니다. 그러나 몽골의 사막화를 염려하는 이들은 새로운 고민에 빠졌습니다. 보통 이른 봄부터 가축들의 출산이 많아지는데 평소에는 봄 추위로 많은 가축들이 출산과정에서 사망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 몽골의 겨울과 봄이 상당히 따뜻한 편이다보니 이번 봄에 태어날 가축의 새끼들이 1천800만 마리로 예상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몽골의 총 가축수가 5천200만 마리니 금년 봄 새로 태어날 가축까지 더하면 몽골의 가축은 7천만 마리를 육박하게 된다
몽골의 겨울 초원은 매우 황량합니다. 가도 가도 끝없는 들판과 파란 하늘, 그리고 초원을 배회하는 가축무리만 나타납니다.이 드넓은 초원을 달리다보면 걱정이 한 가지 생깁니다. 생명체라면 누구나 겪는 생리현상... 즉, 화장실 문제입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에는 좀 더 스트레스를 받기 마련입니다만, 나름 해결 방식을 찾았습니다.민망한 자세가 보이지 않도록 침낭으로 임시 은폐물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엉덩이가 차가운 것은 참아야겠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훌륭한 대응 방식인 것 같습니다.
몽골하면 끝없는 사막과 초원만 연상되지만 아름다운 호수도 참 많습니다.세계에서 가장 깊은 호수로 알려져 있는 바이칼 호수도 지금은 러시아 영토에 속하지만 원래는 몽골에 속하던 곳이었으며, 몽골 북서쪽에 위치한 홉스골 호수는 몽골의 스위스라고 불리울 정도의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아르항가이 아이막에 있는 어기노르는 람사르 협약에 의해 습지보전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서 다양한 생태계를 보전하고 있습니다. 겨울 어기호수에서 잡히는 물고기는 일종의 송어나 메기종류라고 하는데 육질이 단단하고 쫀득한 식감으로 아주 맛이 있는 물고기로 알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