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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옛 공동체적 정서와 원시적인 순수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밟아온 박충의 작가가 이번엔 돌에 판각한 작품을 들고 나타났다.‘돌에 새긴 사람들과 나무’라는 타이틀로 개인전을 열었다. 지난 1일 개막, 7일까지 인천민예총 전시공간 ‘삶과 나눔이 있는 터-해시’로 초대한다.인천에서 개인전은 지난해 ‘겨울논’을 주제로 한 순수회화 작업후 1년여만이다. 이번엔 돌이라는 입체의 한면을 평면으로 파나가는 작업이라는 점이 다르다.사실 평면과 입체는 작가가 동시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장르다. 10년전 첫 개인전을 연후 곧바로 돌판각 작업으로 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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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2007.12.0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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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리기까지국제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의 모체는 지난 2004년 인천여성작가연합회가 열었던 제1회 인천여성비엔날레로 거슬러올라간다. 당시 민간단체 (사)여성작가연합회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재원을 마련, 여성작가와 여성을 주제로 한 전시를 열었다.여성작가연합회는 곧바로 국제비엔날레로 키우겠다는 기획안을 마련, 중앙예산을 따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1회 행사를 긍정적으로 검토한 인천시는 이들 기획안을 받아들여 우선 2006년 ‘Pre-비엔날레’로 가기로 하고 1억6천만원 예산을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주체는 시로, 주관은 여성작가연합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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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2007.12.02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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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터키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햇동안 국내 문화예술계에선 이를 기념하는 기획 공연·전시가 잇달아 열렸다. 인천 화단에서는 중견 작가들이 지난 9월 이스탄블로 날아가 교류전을 연 바 있다.이번엔 인천에서 특별전 자리를 편다. 한국미술과 터키미술의 지난 반세기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다. 양국을 대표하는 작가 25명씩 모두 50명을 초대했다. 인천대 조형연구소와 부평구문화재단이 주관자로 나섰다. ‘한국 터키 현대미술의 양상과 전망전’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부평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4일부터 23일까지 20일동안 자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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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2007.12.0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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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학살에 대한 보고서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이색전이 열리고 있다.‘한국전쟁전후 민간인학살 영상보고 프로젝트-코리안 제노사이드 전’이라는 타이틀을 내걸었다. 스페이스 빔의 ‘2007 작가활동지원프로그램’에 선정된 전시다. 전승일 이대영 김병희 김진주 4인의 작가가 기획, 참여했다.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스페이스 빔에 자리를 폈다.‘제노사이드 조약’은 1948년 국제연합이 민간인에 대한 집단학살을 국죄범죄로 규정, 이를 행한 자는 전시 평화를 불문하고 통치자 공인 사인의 구별없이 처벌한다는 내용으로 채택한 조약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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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2007.12.0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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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5년 발간된 ‘인천향토조사자료’에는 당시 인천 풍속과 생활상, 전통적 관혼상제 의식절차 등이 상세하게 기록, 개항기 인천 일본인사회 형성과 발전 연구에 값진 자료라는 의견이 나왔다. 조선총독부 명령에 따라 일본인 관점에서 편찬됐다는 점에서 신뢰성이 떨어지는 한계가 있으나 세밀한 통계자료를 활용하고 있으므로 일제 강점초기 인천사회 연구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주요한 보고서로 평가됐다.인천대 인천학연구원이 27일 개막한 ‘제1회 한국지역학대회’에서 ‘동아시아 지역학 네트워크’를 주제로 연 첫날 심포지엄의 발제를 맡은 이옥련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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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2007.11.2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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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를 내건 ‘국제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가 그 모습을 들어낸 지도 어느덧 보름이 지났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사)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비엔날레는 지난 10일 개막, 12월30일까지 51일동안 미술축전을 펼치고 있다.지난해 프레(Pre)형식으로 치러지면서 지역문화예술계는 조직위원회 구성과 운영, 전시 형식과 내용, 행사 당위성에 이르기까지 강도 높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일각에서는 일단 지켜보고 사후 비평하자는 의견도 일었다. 그리고 드디어 개막했다.6억원이라는 공적자금이 투입된 시 축제가 어떻게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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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2007.11.2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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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2008년 인천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재단 출범 후 지난 3년간 문화예술지원사업 틀과 구조를 대폭 개선, 지역 문화예술계 요구를 반영한 효과적인 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허은광 인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장이 발제를 맡고 양효석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진흥실 실장, 김윤식 인천예총 부지회장, 김창길 인천민예총 사무처장, 임승관 인천시민문화예술센터 대표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어 12월5일 일반공모지원사업 신청을 공고, 13일엔 사업설명회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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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2007.11.2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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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 용현동 시민문화센터 소극장 시연센에서는 홀수달 마지막주 월요일 저녁이면 작은무대가 펼쳐진다.이날만큼은 전문 예술인이 아닌,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내’가 주인공이다. 말그대로 ‘아마추어 열린무대’다. 노래와 춤, 동화구연, 시 낭송, 나름대로 퍼포먼스 등 장르는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 열성이 담긴 무대면 누구나 설 수 있다.조용히 시작한 무대가 어느덧 3년을 채웠다. 이제는 인근 주민과 시연센을 거쳐 간 공연자들의 입소문에 힘 입어 제법 인기있는 공연으로 자리잡았다.올해의 마지막 무대가 26일 오후 7시30분 열린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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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2007.11.2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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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들끓게했던 한류(韓流)열풍이 사그러들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다시금 ‘지속가능한 한류’로 전환시키기 위해선 파상공세의 문화상품이 아닌 ‘소통의 언어’를 찾으려는 태도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또 ‘한류 7년’의 태평성대를 누리는 동안 아시아문화시장의 전문가 한명도 길러내지 못한 채 한류를 열광하지 않는 이유조차 단지 추측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 우리의 자화상이라고 꼬집었다. 인천문화재단이 22일 오후 1시30분 파라다이스호텔 인천에서 ‘포스트 한류시대, 아시아문화교류의 전망’을 주제로 연 심포지엄에서 김성수 영화감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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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2007.11.2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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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빔이 새로운 미술문화 지형도를 만들어가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작가를 발굴·지원하는 ‘2008 작가활동지원 프로그램’을 공모한다.지원분야는 개인전시, 전시기획, 작가활동 등 세 분야다. 개인전시는 자기 고민이 열려진 형태를 보여주는 개인을, 전시기획은 탈주체적 연계를 도모하는 2인이상 팀을 대상으로 한다. 스페이스빔의 작가활동 지원유형은 공공예술프로젝트, 세미나 개최 및 자료집 발간, 다큐멘터리 작업, 미술교육자료 제작 등이다.12월 5일까지 스페이스 빔 메일(spacebeam@hanmail.net)이나 우편, 방문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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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2007.11.2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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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축제 ‘11월의 만남’을 마무리하는 작품은 화성 연쇄살인사건을 소재로 다른 ‘날 보러와요’다. 96년 초연으로 10여년간 순수 창작극으로 무대화, 영화 ‘살인의 추억’의 바탕이 된 작품이기도 하다.서울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출발, 연우소극장, 정동극장, 바탕골소극장, 동숭아트센터 대극장에 이어 2006년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 이르기까지 종횡무진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아우르는 히트작 반열에 올랐다.범인 검거를 위한 수사 과정에서 가중되는 스트레스로 점점 변해가는 형사들을 통해 인간의 복합적인 감정과 피폐해져가는 인간군상을 내러티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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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2007.11.20 2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