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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후반부터 21세기에 이르는 불과 몇 년 사이에 인터넷으로 대변되는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 ICT)이 급속한 성장과 발달을 거듭하며 정보화 사회로의 이행을 촉진시키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이 선도하는 긍정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에도 불구하고, 역기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이른바 정보격차라고 불리는 사회문제이다.정보사회에서 무한한 정보자원에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그것은 단순한 지식의 결여만을
인천신문
2014.11.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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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해 전 경기 광주시 한 여중생이 잠을 자다 촛불이 넘어지면서 발생한 화재로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전기요금을 못 낼 정도로 가정형편이 어려웠지만 아버지가 젊고 소득이 조금 있다는 이유로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되지 못해 촛불 생활을 하다가 봉변을 당한 안타까운 사고였다.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서민들은 힘겨운 겨울나기 준비에 들어갔다. 어느 누구보다 서민과 빈곤층에서 겨울나기의 시름이 깊어질 때다. 특히 치솟는 기름 값 때문에 난방비 부담이 우려된다. 실내 등유의 판매가격과 일반 프로판가스의 가격도 껑충 뛰었다. 여기에다 전기요금도
조민호
2014.09.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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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내 사회복지 분야의 문외한인 퇴직 공직자들이 사회복지시설·기관의 수장으로 재취업하는 경우가 많아 인천시의 낙하산 인사 논란이 있었다. 이 때문에 사회복지시설·기관의 정체성마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대한민국이 ‘관료 공화국’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관피아들은 대부분 높은 사람들의 지원으로 낙하산으로 들어간다던가, 퇴직관료는 취업심사에서 직무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퇴직관료는 취업을 못한다는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사무를 위탁받았거나 정부로부터 임명, 승인이 이루어지면 예외가 적용되어 취업심사를 받지
인천신문
2014.07.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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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말 개통해 현재 운영 중인 ‘행복나눔 인천’은 취약계층 조기 발굴 및 민·관 협력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한 복지서비스 제공 기능을 강화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복지 통합전산망이다. 어려운 상황에 처해 도움이 필요한 수요자에게 물품지원 및 재능기부를 통해 돕고자 하는 공급자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직접 도와줌으로써 인천지역 내에 소외받는 이웃이 없도록 만들고자 하는 시민참여형 통합복지시스템이다. ‘행복나눔 인천’을 통해 지역주민의 복지욕구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로
조민호
2014.04.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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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서울 사회복지 신년인사회’에서 공표된 서울복지공공경영 선언문은 서울복지거버넌스 선언으로 서울시가 민관의 협력적 파트너쉽 강화를 통한 서울의 사회 복지환경에 대한 전향적 발전 도모를 위해 서울시, 법인과 직능단체, 현장실무자 등 3주체로 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서울복지거버넌스 구축’ TFT를 6차례 개최한 끝에 탄생됐다.서울복지거버넌스는 복지 현안을 논의하고 정책입안에서 실행까지 민과 관이 상시 소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신뢰 소통 협력의 파트너십에 기반해, 적극적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을 통한 실효적이고
조민호
2014.02.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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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천시공공도서관협의회에서는 인천시 전역 공공도서관을 소개하는 도서관 안내지도를 제작해 배포했다. 강화 옹진군을 포함해 8개 구에 위치하고 있는 52개 도서관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찾아보기 쉽게 안내하고 있다. 물론 지도에는 작은 도서관이나 아직 완성되지 않은 도서관이 제외돼 있지만, 300만 인구 광역시의 도서관 지도라고 하기에는 도서관이 너무 적다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공공도서관은 시민의 독서문화와 독서활동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독서와 관련된 활동의 핵심 인프라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이다.2013년
심민석
2014.01.0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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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시설 종사자는 지역단위의 사회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주요한 구성요소임에도 열악한 근로환경, 낮은 임금수준, 과중한 업무량으로 인하여 이직률이 높다. 잦은 이직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열악한 처우는 그들을 여느 직장인들보다 쉽게 소진 상태로 만든다. 경력이 있고 유능한 사회복지 인력을 직접적인 실천 현장에서 확보하지 못함으로써 매년 증가하는 복지예산에 비해 낮은 복지 체감도는 서비스의 비효율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지난 2012년 5월 인천시사회복지종사자권익위원회는 인천시에 ‘인천시 사
조민호
2013.12.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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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또 저물어간다. 올 한해는 연초부터 지금까지 현장의 아이들과 교사지원 등 교육행정문제는 뒷전으로 밀린 채, 온통 나 교육감의 인사비리 및 뇌물비리사건 수사 및 재판에 모든 것이 매몰돼 한해를 허송세월로 흘려버렸다. 나 교육감과 인천시교육청은 289억 시민 혈세를 날리고도 쉬쉬하며 덮었고 이런 엄청난 잘못을 하고도 어느 누구하나 책임지지 않았다. 곧이어 2조 7천억 2014년 예산 편성도 제대로 못해 교직원 인건비, 학교운영경비, 무상급식비, 중식지원비 등 필수경비를 11개월만 편성해 또다시 질타를 받았다. 2014년 예산심
노현경
2013.12.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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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4일자 경남의 한 지역 언론에 생태하천 복원 모범사례와 경남의 복원 방향이라는 기획기사에 인천하천살리기 추진단이 모범사례로 소개되었다. 내용인 즉, 주민 혹은 시민단체가 나서 하천정책에 대한 관심과 새로운 하천조성과 관련된 정보의 교환 및 조성된 하천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펼쳐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인천시의 ‘하천살리기추진단’은 다양한 분야의 인적 네트워크와 전문성으로 하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참여 동기를 유발함으로써 장래 하천정책에 대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아이러니하게도 같은
최혜자
2013.12.10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