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도 데 필리포의 희곡을 토대로 구성된 이 이야기의 시사점은 명확하다. 선과 악의 구분이 무의미한 세상 속에서 ‘선의 집행자는 당연히 선인일 것’이라고 추측해버리는 우리의 믿음은 얼마나 유약한가. 아이러니하게도 이 이야기 속에서 선에 대한 구심점 역할을 하는 인물은 마피아 조직의 수장 안토니오다. 그는 살인을 저지르고 거짓 증언을 사주해 범죄를 무마시키는 등의 행위를 아무렇지 않게 저지르는 전형적인 악인이다. 따라서 관객으로서 안토니오에게 가장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감정은 악인에 대한 도덕적인 거부감이다.그러나 안토니오에 대한
편집자 주: 인천신문에서는 2019 부산국제영화제에 문화부 송승원기자를 파견해 직접 현장에서 느낀 작품리뷰와 감독인터뷰를 연재합니다.영화 올렉 '세계와 영화는 이주노동자들의 비극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이 이야기는 보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든다.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너무도 익숙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프로듀서에게 이 이야기가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작품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조차도 놀랍지 않았다. 놀라움 대신, 안타까움이 쏜살 같이 머리에서 마음으로 도달했다. 벨기에에서 전개되는 라
인천 중구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귀성객들의 이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이행실태 점검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은 추석명절을 대비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집중?점검함으로써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재난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소방서와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전기?가스?소방시설의 안전성 및 관리실태, 비상구?복도? 계단?승강기 등 피난통로 상시 확보 여부와 시설안전기준, 비상시 행동요령 숙지 등 안전관리실태 파악이다. 안전점검 실시 결과 경미한
인천시는 보육시설이 없는 농촌지역의 보육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하여 강화군과 옹진군의 농촌아이돌봄센터에 운영비를 확대하여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농촌 읍,면지역 및 도서지역 중 영유아 3인 이상 20인 이하의 소규모 보육시설인 강화군 삼산군립어린이집 1개소를 지원하여 왔으나, 올해 하반기부터는 옹진군지역 3개소(북도면 1개소, 자월면 2개소)를 선정하여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 운영비 등을 확대하여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선정된 농촌공동아이돌봄센터 에는 농촌지역의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여성농업인
인천광역시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7일부터 9일까지 여름방학 특별해설 이벤트를 운영한다.‘지진 어디까지 알고 있니?’란 주제로 전 세계 지진 현황, 지진에 대한 과학적 원리, 재난 발생 시 대응 방법에 대한 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가족이 함께 풀어보는 지진 퀴즈에는 푸짐한 상품이 제공되고 올 4월에 개소한 4D-VR 체험관에서는 인천학생과학관에서 자체 제작한 ‘꿈별이와 함께하는 지진체험’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여름방학 특별강연 외에도 관람객들은 짜릿한 과학 체험으로 시원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데 ▲ 1층에서는 50여개의 크고 작은
인천성모병원은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서민석 교수(38·가정의학과)가 최근 개최된 2019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발표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학술대회에서 서민석 교수는 ‘말기암 환자에서 고나트륨혈증과 생존기간 및 예후와의 관련성’을 주제로 발표했다.현재까지 말기암 환자의 예후와 관련된 인자를 확인하는 연구는 많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해질 이상과 관련한 연구는 저나트륨혈증에 대한 연구로, 말기암 환자에서 고나트륨혈증과 생존기간 및 예후에 대해 연구는 많지 않았다.서 교수는 해당 연구에서 말기암 환자
인천 동구체육회는 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19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동구유소년축구단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9일부터 19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동구에서는 총 18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여해 전국에서 모인 유소년 축구단과 그동안 훈련을 바탕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허인환 구청장은 “대회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동구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이번 경기를 통해 튼튼한 체력은 물론 협업을 통해 성취감을 키워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축구
양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는 지난 6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인천서부지사(이하 서부지사)와 함께 주거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안전점검 및 보수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안전에 특히 취약한 저소득 독거 어르신, 노인부부 22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상가정을 방문해 차단기, 콘센트, 스위치 등 전기 점검 후 오래되었거나 안전에 부적합한 설비를 보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또한, 서부지사에서는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 10명에 대해 무료로 전등리모컨도 지원했다.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요
인천 미추홀구는 8월 8일부터 8월 19일까지 숭의평화 창작공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의 입주장소는 총 3개소로, 입주기간은 2019년 11월 1일~2023년 8월 31일이며, 입주대상은 지역 문화예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개인 및 단체 모두 가능하다. 신청은 구 홈페이지(http://michu.incheon.kr)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 구청 문화예술과를 방문 또는 이메일(manta68@korea.kr)로 하면 된다. 구는 접수마감 후 8월22일 입주자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입주자를 선정,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5일 인천지식산업협회에서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교육생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에서는 구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중 스마트시티 전문인력 양성과정의 참여 청년 20명과 구청장의 대화시간을 마련, 교육관련 건의사항 및 구정관련 질문 등 청년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지난 4월부터 오는 9월까지의 5개월간 교육훈련을 교육생 모두가 훌륭히 이수해 전원 취업에 성공할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구는 교육생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사업체 개발, 취업알선
결혼, 출산, 육아 등으로 일을 쉬다 재취업한 여성 10명 중 4명만이 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장영보)이 경력단절 후 재취업한 여성 3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규직’으로 재취업이 되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40.3%에 머물렀다. ‘비정규직’은 27.9%였으며 그 외 ‘아르바이트(16.2%)’, ‘시간선택제(10.4%)’, ‘프리랜서(5.2%)’ 순이었다.경력단절 후 재취업한 여성은 ‘30대(35.1%)’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40대(33.1%)’, ‘50대(14.3%)’, ‘20대(11%
안젤리미술관이 제4회 어린이 미술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안젤리 미술관이 주최한 어린이 미술공모전은 2015년 개관 이후 네 번째로 맞이하는 어린이 미술공모전이다. 유치부와 초등부를 대상으로 어린이들에게 예술의 씨앗을 뿌리는 역할을 통해 안젤리 미술관이 지향하는 미와 선 그리고 인간다움을 향한 초석을 마련하고자 준비한 행사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약 498명의 어린이들이 창의성 넘치는 작품들을 공모하였으며 수상작들은 심사위원장 김경복(한국여류화가회 전 이사장) 및 5명의 전문심사위원들에 의해 엄선됐다. 상으로는 안젤리미술관장상(대
현대자동차 모터스포츠가 중국 주하이에서 승전보를 전했다.현대자동차는 고성능 경주차 ‘i30 N TCR’이 5월 2일부터 4일까지 중국 주하이 인터내셔널 서킷(Zhuhai International Circuit)에서 개최된 TCR 아시아 시리즈 두 번째 대회에서 두번의 결승 모두 우승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폭스바겐 ‘골프 GTI TCR’, 아우디 ‘RS3 LMS TCR’, 혼다 ‘시빅 Type R TCR’ 등 총 18대의 고성능 경주차가 출전한 가운데 ‘i30 N TCR’은 결승1에서 우승(루카 엥슬러·리퀴몰리 팀 엥슬러)
인천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의정)에서는 「찾아가는 등굣길 음악회」를 통해 학생들의 감성과 공감 능력을 키우고 있다.「찾아가는 등굣길 음악회」는 등교 시간에 학교로 직접 찾아가서 열어주는 작은 음악회로 2015년부터 5년째 실시하고 있다.올해는 초·중 20교를 공모 선정하여 5월 9일부터 10월 28일까지, 한국음악협회 인천지회와 협약을 맺어 진행한다.첫 번째 공연교로 9일(목) 인송중학교 정문에서 열린 음악회에서는 학생들에게 친근한 ‘Queen in Concert’, ‘아기상어’ 등의 곡을 연주하며 큰 환호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교사들에게 전문대학의 특성화 및 취업유망 전공, 입학전형 방법 등을 제공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0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설명회’가 고교 교사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화) 인천로얄호텔에서 열렸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전문대학의 학생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성과’, ‘수도권 전문대학의 특성화 전공과 입학전형 안내’ 그리고 ‘전문대학 맞춤형 진로진학상담 프로그램 활용법’ 등이 안내되었다.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인천 중고교생 학교생활 만족도가 최상위권을 유
교육출판전문기업 ㈜미래엔(대표 김영진)이 아동출판브랜드인 아이세움에서 출간한 대표적 과학 학습만화 시리즈 으로 ‘제 37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출판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다.㈜미래엔의 시리즈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스토리로 아이들에게 어려운 과학 원리와 용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학습효과를 모두 만족시켰다는 점을 인정받아 출판대상 부문의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특히, 책에서 소개한 이론을 직접 실험해볼 수 있는 실험키트를 부록으로 제공해 체험을 통한 학습효과
인천의 3.1운동과 한성임시정부, 그 영향- 3.1혁명 100주년 기념 ‘제1차 인천역사포럼’이 오는 4월 25일(목) 오후 6시 30분부터 인천 동구의 창영초등학교 문화재관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여 개최 예정이다.인천민주화운동센터, 민족문제연구소인천지부,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인천시민연대의 공동주최와 국가보훈처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 포럼은 총 6회에 걸쳐 동구와 중구 그리고 부평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제1차 인천역사포럼’은 제물포구락부 이희환 관장의 사회로 최태육(한반도 통일역사문화연구소장), 이한구(전 인천광역시의회의원)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가 지난 20일 찾아가는 문화공연‘행복가득 희망가득’ 버스킹 권역별 공연을 시작했다.최근 화창한 봄날을 맞아 꽃놀이 등 나들이를 나온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공연도 함께 즐기는 시간으로 마련됐다.평소 쉽게 접하지 못한 마술공연과 버스킹 공연을 가족들과 함께 가까이서 즐긴 구민들은 “주말에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은 것 같다” 며 “행복한 주말 오후를 가족과 함께 보냈다”고 말했다.남동구는 매주 토요일 찾아가는 문화공연 가득가득 버스킹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공연으로 구민에게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주말을 선사
인천광역시서구시설관공단(이사장 김남기) 구립도서관(검암, 석남, 검단,심곡,신석)이 구민과 함께 뽑은 2019년 서구민 한 책읽기 대표도서 “소리질러 운동장(진형민 작가, 창비출판사)”을 연계한 행사로 독서토론 지도사 파견과 한 한기 한 책 읽기 운동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한다.“찾아가는 독서토론 지도사 파견”은 대표도서 “소리질러 운동장”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할 수 있는 토론 지도사를 원하는 장소에 파견해 주는 사업으로 5월 1일(수)부터 8월 31일(토)까지 서구 관내 학교, 동아리, 도서관, 지역아동센터 등 유관기관이면 신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