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인천구치소에서 동료 재소자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중태에 빠진 20대 재소자가 11일 숨졌다.법조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경기 부천시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20대 A씨가 숨졌다.A씨는 지난 5월 21일 오전 6시 3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인천구치소 내 같은 방에 수용돼 있던 B씨 등 다른 재소자 2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외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B씨 등 2명은 어리숙하다며 A씨를 때리거나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A씨는 4월에도 다른 수용실에서 재소자에게 맞아 수용실을 옮긴 상태였다.검
애견 동반 주점에서 대형견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인천지법 형사13단독 장현석 판사는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1월 12일 오후 11시 8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주점에서 자신의 대형견인 리트리버가 B(28·여)씨에게 달려들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사고 당시 A씨는 입마개를 하지 않은 대형견 리트리버를 주점에 둔 채 담배를 피우기 위해 밖으로 나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B씨는 달려든 리트리버에
인하대 캠퍼스에서 성폭행하려던 여학생을 건물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가해 남학생에게 살인죄가 적용됐다.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구미옥 부장검사)는 인하대 1학년생 A(20)씨의 죄명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살인 혐의로 변경해 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15일 새벽 인천시 미추홀구 인하대 캠퍼스 내 5층짜리 단과대 건물에서 20대 여성 B씨를 성폭행하려다가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추락한 뒤 1시간 30분가량 혼자 건물 앞 길가에서 피를 흘린 채 방치됐다가 행인에게 발견돼
8일 인천에 깅풍을 동반한 시간당 최고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저지대 주택과 상가, 도로 등이 침수되고 수도권전철이 지연 운행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특히 도심 대규모 개발사업 공사 현장은 배수 작업이 제대로 안되면서 인근 도로가 흙탕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컸다.인천시와 일선 구군,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낮 12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된 인천에는 이날 아침부터 오후 10시까지 500건이 넘는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또 이날 오후 11시를 기해 인천 5개 구에 산사태 예보가 내려졌다. 미추홀구·서구에는 산사태 경보,
8일 낮 인천에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3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저지대 주택과 지하차도 등이 침수되고 수도권전철이 지연 운행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특히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미추홀구 용현· 학익 1블럭을 비롯, 시내 공사장 인근은 배수 작업이 제대로 안되면서 도로가 흙탕물에 잠겼다.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정오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된 인천에는 이날 아침부터 오후 2시까지 60건이 넘는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이날 오후 2시께 미추홀구 용현 학익 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 앞은 공사장 토사로 배수로가 막히면
인천 아파트 내에서 불꽃을 바라보며 휴식하는 이른바 '불멍'을 즐기던 30대 남성 2명이 에탄올 화로 폭발로 중상을 입었다.8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9분께 인천시 서구 한 아파트 8층에서 에탄올 화로가 폭발했다.이 사고로 아파트 내부에 있던 30대 남성 2명이 화상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이들은 아파트 내에서 불멍을 즐기던 화로에 에탄올을 보충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폭발한 화로는 시중에 판매 중인 제품으로 알려졌다.에탄올 화로는 불꽃이 잘 보이지 않아 사용자가 불꽃이 없는
인천 소래포구 앞바다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7일 인천해양경찰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47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 인근 해상에서 "한 여성이 갯벌로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경과 소방당국은 구조 인력을 투입해 바다를 수색, 5시간여 만에 실종 신고된 곳에서 350m가량 떨어진 해안가에서 숨져 있는 5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해경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주말 저녁 인천 계양구의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3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5분께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의 한 22층짜리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다.불이 나자 주민 21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불길과 연기를 피해 아파트 안에 있던 주민 11명은 소방대원들에게 구조됐다.불이 난 아파트는 가전용품 등이 불에 타 47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은 1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베란다에 있던 건조기에서
인천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함께 있던 장모도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한 40대 남성이 사흘 만에 경기도 수원에서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과 살인미수 등 혐의로 A(42) 씨를 체포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 4일 오전 0시 37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자택에서 4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당시 함께 있던 60대 장모 C씨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혔다.B씨는 집 안 거실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로, C씨는 집 앞에서 발견됐다.인근을 지나던 행인은 C씨를 발견, "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 중인 경찰관을 다치게 하고 도주하던 70대 남성이 택시 기사의 도움으로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등 혐의로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3시 53분께 인천시 서구 인천공항고속도로 톨게이트 부근에서 경찰 순찰차를 들이받아 B 경장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음주 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을 피해 서울시 올림픽대로에서 인천시 서구 시천동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까지 36㎞가량을 도주하던 중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택시 기사 C씨는 A씨의 음주 운전을
경찰 비하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을 일으킨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4일 공개적으로 사과했다.허 의장은 이날 인천시의회를 항의 방문한 인천경찰 직장협의회 회장단과 만나 "경찰을 비하하거나 명예를 훼손할 의도는 없었다"며 "이번에 올린 글은 정말 생각이 없었다"고 사과했다.이어 "저녁에 (집에) 들어가서 글을 올린 뒤 자고 일어나 잘못됐다고 생각해 글을 내렸는데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몰랐다"며 "앞으로 그런 일 없고 SNS도 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앞서 허 의장은 지난달 27일 SNS에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인천에서 40대 남성이 부부싸움을 하다가 흉기로 아내를 살해하고 함께 있던 60대 장모는 중상을 입힌 뒤 달아났다.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쫓고 있다고 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 37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자신의 집에서 4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함께 있던 60대 장모 C씨도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씨는 집 안 거실에서 C씨는 집 밖 도로
마취를 할 필요가 없는 미용시술 환자에게 수십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놔준 의사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인천지법 형사15단독 오한승 판사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의사 A(51)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환자 B(36·여) 씨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A씨는 2019년 8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인천시 미추홀구의 자신이 운영하는 의원에서 수면 마취를 할 필요가 없는 미용시술을 받은 B씨에게 모두 39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2, 3일 이틀 연속 인천에서는 새벽시간대 집중호우로 주택과 인근 도로가 침수되는 등의 비 피해가 잇따랐다.3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인천에 집중 호우가 이날 오전 3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모두 7건의 호우 피해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오전 6시 25분께 중구 항동 중부경찰서 옆 도로에 가로·세로 1m 규모의 함몰구멍이 생겨,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앞서 오전 5시 5분께 영종도 운서동에서도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비슷한 시각 남동구 구월동의 다세대주택 지하가 침수됐고 서구 가정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도 빗물에 잠겼
술에 취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40대 남성이 경찰의 테이저건(전기충격총)을 맞고 검거됐다.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4시 30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시장 인근 빌라에서 술에 취해 현관문을 두드리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현관문이 열리지 않자 빌라 밖으로 나와 가지고 있던 흉기로 자신의 배 부위를 자해했다.경찰은 난동이 계속되자 테이저건을 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배 부위에 가벼운 상처만 입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경찰은 만취 상태의
인천 섬에서 아내를 성폭행한 것으로 오해해 직장 동료를 살해한 40대 면사무소 직원이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최근 살인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시 옹진군 면사무소에 근무하는 공무직 직원 A(49) 씨를 구속 기소했다.A씨는 지난달 12일 오전 0시 5분께 인천시 옹진군 섬에서 동료 공무직 직원 B(52) 씨의 복부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술에 취해 차량을 몰고 B씨에게 찾아가 범행한 뒤 "내가 친구를 죽였다"며 스스로 119에 신고했다.A씨와 B씨는 같은
2일 새벽 강풍을 동반한 시간당 30㎜가 넘는 폭우가 내린 인천에서는 저지대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고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통행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이날 인천에는 오전 0시50분 호우경보가 발효됐다가 3시간여 만인 4시 해제됐다.이 사이 인천소방본부에는 50건이 넘는 호우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오전 3시 45분께 인천시 중구 항동7가에 있는 상가 지하가 집중호우로 침수돼 소방당국이 450t가량의 빗물을 빼냈다.앞서 오전 2시 30분께 중구 항동7가 도로에서는 달리던 차량이 차오른 빗물에 시동이 꺼져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며
인천 앞바다에서 정원의 2배가 넘는 낚시객을 태우고 조업한 낚시어선 등 올해 들어 해양 안전 저해 사범 50여건이 해경에 적발됐다.인천해양경찰서는 올해 초부터 7월 말까지 모두 54건의 해양 안전 저해 사범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이 가운데 52건은 해경이 2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특별단속기간에 적발됐다.해경에 적발된 해양 안전 저해 사범은 선박 안전검사 미수검 22건, 항내 어로행위 8건, 과적·과승 5건, 기타 22건 등이다.지난달 27일에는 인천대교 북쪽 해상에서 예인선 A호(226t급)가 선박 적재량을 초과한 화물을 싣고
인천 굴포천 수로에서 실종 신고 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 31일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4분께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굴포천 수로에서 물 위에 떠 있는 A씨를 행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조사 결과 A씨는 계양구 거주자로 당일 가족이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경찰 관계자는 "외상이 발견되지 않는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휴일 아침 인천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과 충돌, 2명이 다치고 차량 7대가 파손됐다.인천 남동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 조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편도 4차로 도로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A씨 차량의 충돌이후 앞선 차량들의 연쇄 추돌이 이어지면서 승용차 5대와 소형트럭 1대, 택시 1대 등 모두 7대가 파손됐다.이 사고로 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