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검단노인복지관(관장 변정임)은 지난 9일 ㈜팔도식품(대표 최경선), 인천서부소방서 원당남성의용소방대(대장 우택환)와 함께 ‘복날 맞이 어르신 건강 기원 행사’를 열었다. 검단노인복지관은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지원하고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남기)이 운영하는 공단 산하기관이다.이번 행사를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어르신과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전해질 사골육개장, 고기곰탕, 사골곰탕 3가지의 보양식이 준비됐다. 총 460명의 어르신에게 원당남성의용소방대와 생활지원사가 직접 방문해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며 보양식을 전
인천지하철 역사 스크린도어에 남성혐오를 뜻하는 손가락 모양이 사용된 포스터가 붙어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우리가 제작하거나 부착한 적이 없다”며 난감하다는 입장이다.지난 5일 밤 인터넷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의 유머 게시판에는 ‘인천 지하철 세이프도어 근황’이라는 제목으로 인천지하철 역사 스크린도어에 부착돼 있다는 포스터 사진이 담긴 게시글이 업로드됐다.글쓴이(신상불명)는 “왜 전부 이 손 모양으로 있는거냐 ㅋㅋㅋㅋㅋㅋㅋㅋ” 라는 글을 함께 남겨 이 포스터가 사실상 남성혐오를 뜻하고 있다는 듯한 메
인천시의 배달e음 서비스 앱 화면(연수구 기준)과 인천e음 앱 메인화면. ⓒ배영수 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서구와 연수구에서만 운영되던 인천e음 공공배달앱(배달e음-인천e음 플랫폼 내에 포함)이 지난달 5일을 기점으로 10개 군·구 전역으로 적용되고 있다.적용 한 달이 지난 지금 아직은 서구지역 중심으로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저변확대에 시의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6일 인천시에 따르면 7월부터 인천 전역에서 운영을 시작한 공공배달앱 배달e음의 총 주문 건수는 7월 기준 8만 1,256건이며 결제 금액은 19억 2,750
인천시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 보고서 내용 중 일부. (자료 제공 = 인천시) 인천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및 피해 계층에 대한 지원의 추가 확대를 적극 추진키로 하면서 시 본예산도 14조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코로나19 자체 지원금 821억 원을 포함해 기존 예산보다 총 7,902억 원이 증가한 14조 1,287억 원 규모의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의 제출했다.오는 9일 개최될 시의회에서는 본예산을 심의해 해당 추경안을 확정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연수구 중고차 매매단지에 대한 방역작업 모습. ⓒ연수구청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한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속출했다. 연수구와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나 경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면서 연수구는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5일 연수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옥련동 중고차 매매단지와 관련해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총 7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확진자들 중에는 내국인 4명을 제외한 71명이 모두 외국인이다. 주로 수출업체 직원과 바이어 및 이들의 가족이나 지인 등이 포함돼 있다.이들을 국적별로 나누면 리
인천시립교향악단(사진)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예정돼 있는 청소년음악회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온라인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이번 공연은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한 온라인 중계공연 의 일환으로 진행된다.인천시립교향악단과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라이브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지루한 여름방학을 경쾌한 춤곡으로 물들일 이번 공연은 ‘음악으로 듣는 춤곡의 세계’라는 부제로 교과서에서 접하거나 혹은 우리 귀에 익숙한 춤곡을 들려준다.하이든 교향곡
아트센터인천(이하 아트센터)은 8월의 더위를 식혀줄 만한 세 가지의 무대를 준비하고 관객들을 맞는다.5일 아트센터에 따르면 아트센터의 기획 시리즈 의 세 번째 시간이자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함께하는 ‘판타지아!’ 21일 공연과, 피아니스트 김정원과 각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가 함께 꾸미는 음악으로의 여행 25일 공연, 전 세계를 감동시킨 꿈과 희망의 노래 27일 공연으로 준비돼 있다. 먼저, 올해로 3년째 이어지는 기획 시리즈
인천신항 항만배후단지 1단계사업 조감도. ⓒ인천항만공사 해양수산부가 인천신항 배후단지 개발을 공공개발에서 민간개발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해당 사업을 추진했던 해수부 직원이 퇴직후 민간개발 SPC(특수목적법인)의 대표이사로 취업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인천경실련)과 인천평화복지연대(이하 인천평복연)은 4일 공동성명을 내고 “공공재인 인천신항 배후단지의 74%가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돼 시민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이 사업방식을 주도했던 해양수산부 고위 간부가 퇴직 후 해당 민간개발 SPC의 대표이사로 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이하 인천경제청)이 송도세브란스병원과 연세사이언스파크 등을 건립하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경제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이언스파크)을 위한 올해 제3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은 송도 7공구의 연세대 국제캠퍼스 내 미개발 부지(24만 6,486㎡)와 11공구 교육연구용지(14만1,291㎡) 등 총 38만7,777㎡를 활용하는 내용이 골자다.세부 내용을 보
인천 서구 루원시티 지역주민의 숙원이었던 초등학교 신설을 위한 개발계획 변경을 인천시가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인천시교육청 및 루원시티 공동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상업3용지 일부에 초등학교 용지를 확보하는 개발계획을 변경해 추진키로 했다.루원시티 상업용지 내에는 민간 사업시행자의 대규모 오피스텔 건축 계획으로 인해 신규 학령인구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학교용지 확보 및 초등학교 신설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또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에 따라 오피스텔 300
3일 현재 인천문화예술회관에 전시돼 있는 그림 중 북한 만수대창작사 사장 김성민씨의 ‘어머니 막내가 왔습니다’ 작품. (제공 = 지성호 의원실) 인천시가 남북교류 협력 차원에서 후원한 한 그림 전시회를 두고 국민의힘 측 국회의원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특정 그림이 유엔 대북제재 대상에 해당된다는 것인데, 정작 지역사회 내에서는 ‘지나친 시비걸기’라는 의견도 없지 않다.국민의힘 소속 지성호 국회의원(비례)은 3일 “대북제재 결의는 북한으로 재원이 이전되거나 그들을 이롭게 하는 모든 행위를 포괄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만큼, 인천에서
인천 미추홀구는 수인선 유휴부지 도시숲길 조성사업으로 추진한 ‘수인선 바람길 숲’ 조성을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3일 밝혔다.미추홀구는 지난 2018년 10월 국가철도공단과 협약 후 2019년 4월 설계공모로 당선된 작품을 토대로 수인선 숭의역부터 인하대역까지 연장 1.5km, 규모 1만6293.4㎡에 도시숲길 조성사업을 추진했다.산림청 국비 10억 원, 인천시 5억 원, 구비 5억 원과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20억 원 등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하고 철도 유휴부지 내 수인선 옛길 스토리텔링이 있는 도시숲길 조성을 완료했다.
인천의료원 전경. ⓒ인천의료원 민선7기 박남춘 인천시장의 선거당시 공약이었다가 중장기과제로 밀리며 시민사회 전반에서 비판의 도마에 올랐던 제2인천의료원 설립을, 인천시가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다만 설립에 용이한 시기를 놓치는 등 아쉬움을 보인 부분은 두고두고 비판받을 가능성도 아직 있다.3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인천시 제2의료원 설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를 위한 용역을 제3회 추경예산(2억 5천만 원)에 편성해 추진한다.시가 밝힌 용역기간은 올해 10월부터 1년간이다.시는 지난달 ‘2030 미래이음’ 정책 발표 후 균형적인 공공
(재)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정서진아트큐브의 2021년 세 번째 기획전시 ‘그랑블루 Le Grand bleu(작가 조은필)’를 개최한다.서구 경인아라뱃길에 위치한 정서진아트큐브는 서구문화재단의 기획전시를 위한 전용 전시공간으로 생태와 도시, 자연과 인간이 만나는 미술 공간으로서 연중 다채로운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있다.‘그랑블루(Le Grand Bleu)’는 바다를 배경으로 돌고래와 다이버의 우정을 다룬 프랑스 영화(뤽 베송, 그랑블루, 1988)의 제목으로 ‘깊고 거대한 파랑’을 의미한다.바다와 강을 잇
어린이집 내부에서 재배되던 대마. ⓒ해양경찰청 인천 및 인근에서 경찰 단속을 피해 어린이집과 해안가 습지 등지에서 마약류에 해당하는 대마를 재배하고 흡연하는 등을 벌이던 일당 19명이 해경에 검거됐다.2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50대 남성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40대 남성 B씨 등 1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A씨 등은 지난해 3~7월 A씨의 가족이 운영하는 수도권의 한 어린이집 내 원장실 앞 복도, 뒤뜰, 옥상 등지에서 대마 13포기를 재배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인천 남동구 갯벌과
현 미추홀구청사 전경. 미추홀구는 시설 등 노후화로 신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미추홀구청 ‘청사+주택 동시건립’의 방식으로 지어져 이목을 끌고 있는 미추홀구 신청사 계획에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청사를 동반해 주택사업을 하겠다는 방식에 여러 문제가 있다는 것인데, 2일 인천시도 미추홀구의 입장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해당 시민단체의 표명이 일단 힘을 얻는 분위기다. (관련기사 하단 링크 참조)인천지역 시민단체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이하 연대)’는 1일 공식성명을 내고 “인천시는 미추홀구의 내로남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사업 조감도. ⓒ미추홀구청 시설 노후화 및 예산 부담 등을 이유로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던 미추홀구가 인천시로부터 사실상의 ‘거절’ 통보를 받았다. 최근 민간 컨소시엄을 대상자로 끌어들이기까지 했던 미추홀구는 ‘행정적 책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된 분위기다.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2040 인천시 도시 기본계획’에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사업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것으로 입장을 굳히고 최근 미추홀구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냈다.해당 공문은 이미 많이 소재한 상업용지의 효율적 활용 등을
차준택 부평구청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서울시의 생활치료센터 조성 철회 소식을 전했다. (차준택 구청장 페이스북 갈무리) 서울시가 부평역 앞에 부평구 몰래 조성하려던 생활치료센터를 사실상 철회키로 했다. (관련기사들 하단 링크 참조) 본인들이 아닌 부평구에 의해 사실이 폭로되며 논란이 되자, 더이상 무리수를 두긴 힘들겠다는 판단으로 보인다.차준택 부평구청장은 30일 자신의 SNS채널을 통해 “서울시 측에서 최근 부평구와의 구두 연락을 통해 부평구에서 협조하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밝혀왔다.이어 “생
1950년대 약방 내외부 사진과 故 이종현 이십세기약방 대표의 가족사진이 끼워진 자개액자 사진. (제공 = 인천동구청) 인천 동구가 배다리 최초의 약방인 ‘이십세기약방’의 운영자 故 이종현 씨(지난해 작고)의 개인소장품을 유족들로부터 일괄 기증받고 기쁨을 표했다. 동구는 다음달부터 세부조사 작업에 착수한다.30일 동구에 따르면 이십세기약방은 1950년 5월 2일 故 이종현 씨가 개업한 배다리 최초의 약방이다.6·25전쟁 이후 더욱 자리를 잡아가면서 인천과 주변지역에 약품을 공급하면서 규모를 늘렸다가, 지난 1990년대 폐업한 것으로
미추홀구청 측이 보내온 신청사 조감도. 전국 최초로 ‘청사+주택 동시건립’ 방식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미추홀구청 신청사 건립사업의 사업자가 윤곽을 잡아가는 모습이다.30일 미추홀구는 신청사 건립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이 참여한 ‘교보증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혀왔다.미추홀구 신청사 건립사업은 현재 구청 부지 4만 3천㎡에 청사는 물론 공영주차장과 청소년수련관, 주민 이용 가능한 복합시설, 주상복합단지 등 행정, 교육, 문화, 주거 복합타운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이를 위해 도입한 ‘청사+주택 동시건립’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