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맥도나 감독의 ‘쓰리 빌보드’가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비롯해 최다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버리힐스 힐튼호텔에서 제7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쓰리 빌보드’는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여우주연상·남우조연상·각본상 4관왕을 휩쓸었다.시상식 전 분위기는 최다 후보에 오른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에 쏠렸으나 행운의 여신은 ‘쓰리 빌보드’의 손을 들어줬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감독상과 음악상을 수상했다.가장 유력한 수상 후보로 오른 거장 크리스토퍼
11일 오후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1-2012 NH농협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대한항공 김학민과 진상헌이 현대캐피탈 수니아스의 공격을 차단하고 있다. 뉴시스윤석민(25·KIA)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SK 와이번스에서는 유일하게 최정이 3루수부문 골든글로브에 이름을 올렸다. 윤석민은 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윤석민은 전체 306표 중
중국 출신의 실존하는 전설적인 발레리노 리춘신의 드라마틱한 삶과 꿈을 그린 ‘마오의 라스트 댄서’가 28일 국내 개봉한다. 영화는 동양인 최초로 미국 5대 발레단 중 하나인 휴스턴발레단에 입단해 세계 무대를 휩쓴 리춘신의 동명 자서전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산둥성 칭다오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리춘신은 1970년대 마오쩌둥 국가주석 집권 당시 중국 최고의 발레리노였으나 휴스턴발레단에 입단한 후 1981년 미국에 망명했다. 이 자서전은 국내에서도 ‘마오쩌둥의 마지막 댄서’와 어린이 도서 ‘발레리노 리춘신’이란 제목으로 출간되기도 했
SK 와이번스의 든든한 안방마님 박경완이 황금장갑을 끼었다.박경완은 11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센터 오디퇴움에서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야구 기자단과 방송관계자로 구성된 투표단으로부터 총 191표를 얻어 ‘앉아 쏴’의 LG 조인성을 32표차로 따돌리고 포수 부문 골든글로브를 품에 안았다.박경완은 올 시즌 119경기에 출장, 포수의 기량 측정 잣대 중 하나인 도루저지율 0.376(저지 35번, 허용 58번)을 기록하며 다른 후보인 진갑용(삼성), 조인성(LG), 강민호(롯데)에 크게 앞섰다. 수비면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였
이번 한가위에는 가족과 함께 ‘기억에 남을’ 예술영화 나들이에 나서 보자. 스웨덴이 낳은 최고의 명감독 잉마르 베리만을 추모하는 특별전이 인천에서 자리를 폈다.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이 ‘한 여름밤의 미소’ ‘제7의 봉인’ ‘산딸기’ 등 그의 대표작 7편을 상영한다. 2007년 여름 세계 영화계의 큰별이 떨어졌다. 잉마르 베리만 감독이 타계한 것이다.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감독이다.1944년 영화 ‘고통’의 시나리오를 쓰면서 영화계에 뛰어든 그는 1956년 ‘한 여름밤의 미소’가 칸느국제영화제에 출품되면서 국제적으로 주목
SK 와이번스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정근우가 전날 경기때 입은 부상으로 2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그동안 물오른 타격 감각을 선보이며 팀내 5번타자로 맹활약해 온 정근우의 부재로, SK는 팀 전력에 큰 손실을 입게 됐다.정근우는 지난 1일 문학야구장에서 벌어진 두산전, 5회초 이종욱의 도루를 잡으려던 박경완의 송구를 잘 못 잡으면서 오른쪽 네번째 손가락 끝부분에 골절상을 입었다. 이 때문에 정근우는 앞으로 2주간 경기에 뛸 수 없을 전망이다.정근우는 바로 전 타석에서 김명제의 세번째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살짝 넘기는
인천에 예술영화 전용관이 드디어 이달 30일 문을 연다.인천시 남구가 전국 지자체와 기초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설립, 주안역 인근 복합상영관 ‘프리머스’(옛 맥나인) 7층에 둥지를 틀고 ‘영화공간 주안’(씨네 스페이스 주안)이라는 간판을 건다.국내 예술영화관의 경우 상업영역에서 민간이 끌어왔다는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최초의 공적자금이 투여된 영화 공공문화시설 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특별하다.남구는 지난해 5월 ‘맥나인’건물 일부를 매입, 이곳에 예술영화관과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상영관,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컬쳐펙토리’를 조성한다는